與, 재보궐도 ‘대승’…민주 11 vs 한국 1

입력 2018.06.14 (09:31) 수정 2018.06.1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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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전국 12곳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도 여당의 압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민주당이 11곳에서 승리를 거둔 반면, 한국당은 한 곳에서 당선자를 내는 데 그쳤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미니 총선'으로 불린 이번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12곳의 선거구 가운데 11곳에서 승리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한 곳 승리에 머물렀습니다.

서울 송파을에서는 3선 출신의 민주당 최재성 후보가 아나운서 출신 한국당 배현진 후보를 큰 격차로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최재성/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당선인/더불어민주당 : "문재인 정부의 성공, 새로운 대한민국, 그리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를 만들기 위한 그 길에 국민 여러분들께서 힘을 보태주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1990년 3당 합당 이후 민주당 계열 당선인을 한 번도 내지 못한 부산 해운대을에선 민주당 윤준호 후보가 4번째 도전 끝에 당선됐습니다.

전통적 보수 강세 지역인 충북 제천단양 역시, 민주당 이후삼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함께 당선인에 이름을 올린 서울 노원병 김성환, 인천 남동갑 맹성규, 광주 서구갑 송갑석, 전남 영암무안신안 서삼석 후보도 모두 민주당 소속입니다.

충남 천안갑과 천안병에선 민주당 이규희, 윤일규, 울산 북과 경남 김해을은 같은 당 이상헌, 김정호 후보가 각각 당선됐습니다.

경북 김천에서는 한국당 송언석 후보가 무소속 최대원 후보를 누르고 유일한 야권 당선자가 됐습니다.

[송언석/경북 김천 국회의원 당선인/자유한국당 : "한국당과 보수에 대한 어떤 심판으로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겸허하게 국민의 뜻을 받들고, 새로운 보수 반듯한 보수 희망에 찬 보수를 만들어 나가는 데 일조를 하겠습니다.]

이번 재보선 결과로, 원내 1당과 2당인 민주당과 한국당의 의석수는 각각 130석과 113석으로, 기존의 7석에서 17석으로 더 벌어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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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재보궐도 ‘대승’…민주 11 vs 한국 1
    • 입력 2018-06-14 09:34:21
    • 수정2018-06-14 09: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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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전국 12곳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도 여당의 압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민주당이 11곳에서 승리를 거둔 반면, 한국당은 한 곳에서 당선자를 내는 데 그쳤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미니 총선'으로 불린 이번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12곳의 선거구 가운데 11곳에서 승리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한 곳 승리에 머물렀습니다.

서울 송파을에서는 3선 출신의 민주당 최재성 후보가 아나운서 출신 한국당 배현진 후보를 큰 격차로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최재성/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당선인/더불어민주당 : "문재인 정부의 성공, 새로운 대한민국, 그리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를 만들기 위한 그 길에 국민 여러분들께서 힘을 보태주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1990년 3당 합당 이후 민주당 계열 당선인을 한 번도 내지 못한 부산 해운대을에선 민주당 윤준호 후보가 4번째 도전 끝에 당선됐습니다.

전통적 보수 강세 지역인 충북 제천단양 역시, 민주당 이후삼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함께 당선인에 이름을 올린 서울 노원병 김성환, 인천 남동갑 맹성규, 광주 서구갑 송갑석, 전남 영암무안신안 서삼석 후보도 모두 민주당 소속입니다.

충남 천안갑과 천안병에선 민주당 이규희, 윤일규, 울산 북과 경남 김해을은 같은 당 이상헌, 김정호 후보가 각각 당선됐습니다.

경북 김천에서는 한국당 송언석 후보가 무소속 최대원 후보를 누르고 유일한 야권 당선자가 됐습니다.

[송언석/경북 김천 국회의원 당선인/자유한국당 : "한국당과 보수에 대한 어떤 심판으로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겸허하게 국민의 뜻을 받들고, 새로운 보수 반듯한 보수 희망에 찬 보수를 만들어 나가는 데 일조를 하겠습니다.]

이번 재보선 결과로, 원내 1당과 2당인 민주당과 한국당의 의석수는 각각 130석과 113석으로, 기존의 7석에서 17석으로 더 벌어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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