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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세계창] ‘또 다른 박물관’ 모스크바 지하철역 외
입력 2018.06.14 (10:49) 수정 2018.06.14 (10:55)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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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세계창] ‘또 다른 박물관’ 모스크바 지하철역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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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 기간에 러시아의 수도이자, 개막전과 결승전이 열리는 모스크바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모스크바의 지하철역은 또 하나의 박물관으로 불릴 만큼 웅장하고 화려하다고 합니다.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또 다른 박물관’ 모스크바 지하철역

1935년 처음 개통된 모스크바 지하철은 현재 14개의 노선에 총 길이 424km로 252개의 역을 갖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의 지하철역 대다수는 냉전 시대에 유사시 방공호로 활용하기 위해 지하 50m 이하로 깊게 만들어졌는데요.

지상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승강장으로 내려가는 데만 3~4분이 걸리지만, 가는 길이 절대 지루하지 않습니다.

지하철 역사의 천장과 벽면이 박물관에 버금갈 정도로 화려한 조각품과 샹들리에 등으로 장식돼 있어선데요.

역마다 고유의 특색과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모스크바의 지하철역들은 흔히 '지하 궁전'이라고 불립니다.

[마리아 니키티나/모스크바 지하철 안내원 : "스테인드글라스 덕에 이 역사는 지하의 고딕 성당처럼 보이죠. 진짜 성당에는 성인이나 예수 그리스도 등의 이미지가 많지만, 이곳에는 소련인들의 다양한 직업이 묘사돼 있어요."]

사회주의 혁명을 이끈 인물들의 동상으로 꾸며진 '혁명광장 역'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역사 중 하나인데요.

코를 만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사냥개 조각상 등이 모스크바 지하철역 순례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러시아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은?

그렇다면 러시아에 가서 꼭 먹어야 할 음식으로는 뭐가 있을까요?

먼저, 러시아 사람들이 즐겨 먹는 '펠메니'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고기를 다져 밀가루 반죽에 싼 '펠메니'는 우리나라의 물만두와 크기와 맛이 비슷합니다.

[라리사 시크요바/요리사 : "이곳 우랄 지역의 주요 식단으로, 끓는 물에 '펠메니'를 넣고 12분 가량 두면 익습니다."]

'보르쉬'도 러시아인들의 밥상에 빠지지 않고 오르는 음식입니다.

고기를 삶은 육수에 감자와 양파, 당근, 그리고 빨간색을 띠는 채소인 '비트'를 넣어 끓인 수프인데요.

소고기에 러시아식 사워크림인 스메타나 소스를 곁들인 '스트로가노프' 역시 러시아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꼽힙니다.

과테말라 ‘파카야 화산’ 투어 인기

'파카야 화산'은 과테말라에 있는 3개의 활화산 중 하나인데요.

최근 또 다른 활화산인 '푸에고 화산'이 폭발해 최소 110명이 사망했지만, '파카야'를 찾는 관광객은 줄지 않고 있습니다.

지구의 뜨거운 숨결을 생생하게 느끼려면 끊임없이 이어진 가파른 산길을 한 시간 넘게 올라가야 하는데요.

온통 검은 흙과 재로 뒤덮인 정상 부근에 도착하면 지구가 아닌 딴 세상에 와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화산이 언제 폭발할지 모른다는 공포 속에서도 관광객들은 대자연의 위력을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서 파카야 화산을 찾고 있습니다.

독일 베를린, 돌연변이 민물 가재 번식으로 비상

독일 베를린에선 돌연변이 민물 가재가 급증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원래 애완용 가재로 미국에서 들여온 이 가재는 성장 속도가 빠른 데다 천적이 없어서 독일의 고유종을 밀어내며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는데요.

베를린 시 당국은 지난해 이 가재를 잡아먹는 천적 물고기를 들여와 연못 등지에 풀었지만 가재의 번식을 막지 못했습니다.

급기야 최근 한 어부에게 이 민물 가재를 마음껏 잡아 식당에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는데요.

동시에 시민들에게 이 가재 요리를 많이 식용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세계 창이었습니다.
  • [지구촌 세계창] ‘또 다른 박물관’ 모스크바 지하철역 외
    • 입력 2018.06.14 (10:49)
    • 수정 2018.06.1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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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세계창] ‘또 다른 박물관’ 모스크바 지하철역 외
[앵커]

월드컵 기간에 러시아의 수도이자, 개막전과 결승전이 열리는 모스크바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모스크바의 지하철역은 또 하나의 박물관으로 불릴 만큼 웅장하고 화려하다고 합니다.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또 다른 박물관’ 모스크바 지하철역

1935년 처음 개통된 모스크바 지하철은 현재 14개의 노선에 총 길이 424km로 252개의 역을 갖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의 지하철역 대다수는 냉전 시대에 유사시 방공호로 활용하기 위해 지하 50m 이하로 깊게 만들어졌는데요.

지상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승강장으로 내려가는 데만 3~4분이 걸리지만, 가는 길이 절대 지루하지 않습니다.

지하철 역사의 천장과 벽면이 박물관에 버금갈 정도로 화려한 조각품과 샹들리에 등으로 장식돼 있어선데요.

역마다 고유의 특색과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모스크바의 지하철역들은 흔히 '지하 궁전'이라고 불립니다.

[마리아 니키티나/모스크바 지하철 안내원 : "스테인드글라스 덕에 이 역사는 지하의 고딕 성당처럼 보이죠. 진짜 성당에는 성인이나 예수 그리스도 등의 이미지가 많지만, 이곳에는 소련인들의 다양한 직업이 묘사돼 있어요."]

사회주의 혁명을 이끈 인물들의 동상으로 꾸며진 '혁명광장 역'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역사 중 하나인데요.

코를 만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사냥개 조각상 등이 모스크바 지하철역 순례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러시아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은?

그렇다면 러시아에 가서 꼭 먹어야 할 음식으로는 뭐가 있을까요?

먼저, 러시아 사람들이 즐겨 먹는 '펠메니'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고기를 다져 밀가루 반죽에 싼 '펠메니'는 우리나라의 물만두와 크기와 맛이 비슷합니다.

[라리사 시크요바/요리사 : "이곳 우랄 지역의 주요 식단으로, 끓는 물에 '펠메니'를 넣고 12분 가량 두면 익습니다."]

'보르쉬'도 러시아인들의 밥상에 빠지지 않고 오르는 음식입니다.

고기를 삶은 육수에 감자와 양파, 당근, 그리고 빨간색을 띠는 채소인 '비트'를 넣어 끓인 수프인데요.

소고기에 러시아식 사워크림인 스메타나 소스를 곁들인 '스트로가노프' 역시 러시아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꼽힙니다.

과테말라 ‘파카야 화산’ 투어 인기

'파카야 화산'은 과테말라에 있는 3개의 활화산 중 하나인데요.

최근 또 다른 활화산인 '푸에고 화산'이 폭발해 최소 110명이 사망했지만, '파카야'를 찾는 관광객은 줄지 않고 있습니다.

지구의 뜨거운 숨결을 생생하게 느끼려면 끊임없이 이어진 가파른 산길을 한 시간 넘게 올라가야 하는데요.

온통 검은 흙과 재로 뒤덮인 정상 부근에 도착하면 지구가 아닌 딴 세상에 와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화산이 언제 폭발할지 모른다는 공포 속에서도 관광객들은 대자연의 위력을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서 파카야 화산을 찾고 있습니다.

독일 베를린, 돌연변이 민물 가재 번식으로 비상

독일 베를린에선 돌연변이 민물 가재가 급증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원래 애완용 가재로 미국에서 들여온 이 가재는 성장 속도가 빠른 데다 천적이 없어서 독일의 고유종을 밀어내며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는데요.

베를린 시 당국은 지난해 이 가재를 잡아먹는 천적 물고기를 들여와 연못 등지에 풀었지만 가재의 번식을 막지 못했습니다.

급기야 최근 한 어부에게 이 민물 가재를 마음껏 잡아 식당에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는데요.

동시에 시민들에게 이 가재 요리를 많이 식용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세계 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