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 음주 단속 피해 10여km 도주하다 사고

입력 2018.06.14 (10:58) 수정 2018.06.1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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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이 음주 단속을 피해 10여km를 도주하다가 사고를 냈습니다.

어제(13일)저녁 11시 40분쯤 대전지방경찰청 소속 경장 A(33) 씨는 경부고속도로 대전IC 인근에서 음주운전 단속 측정을 거부하고 달아났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으로 진입한 A 경장은 10여 분간 경찰의 추적을 피해 곡예운전을 하며 도주하다가 약 17km를 떨어진 죽암휴게소 내 주유소 철제 기둥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불이 나 차량 일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1,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고, 불이 주유소로 번지지 않아 추가 피해는 없었습니다.

A 경장은 출동한 경찰에 곧바로 검거됐고 검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준인 0.096%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경장은 "음주운전에 적발될까 봐 도망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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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직 경찰관, 음주 단속 피해 10여km 도주하다 사고
    • 입력 2018-06-14 10:58:59
    • 수정2018-06-14 13:40:16
    사회
현직 경찰관이 음주 단속을 피해 10여km를 도주하다가 사고를 냈습니다.

어제(13일)저녁 11시 40분쯤 대전지방경찰청 소속 경장 A(33) 씨는 경부고속도로 대전IC 인근에서 음주운전 단속 측정을 거부하고 달아났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으로 진입한 A 경장은 10여 분간 경찰의 추적을 피해 곡예운전을 하며 도주하다가 약 17km를 떨어진 죽암휴게소 내 주유소 철제 기둥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불이 나 차량 일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1,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고, 불이 주유소로 번지지 않아 추가 피해는 없었습니다.

A 경장은 출동한 경찰에 곧바로 검거됐고 검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준인 0.096%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경장은 "음주운전에 적발될까 봐 도망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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