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공동 기자회견

입력 2018.06.14 (11:27) 수정 2018.06.1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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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북미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평화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70년 적대관계에서 평화로, 새로운 여정이 시작된 건데요,

후속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오늘 서울에서 한미일 외교장관들이 모여 머리를 맞댔습니다.

이제 곧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협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외교부 기자회견장을 중계차로 연결합니다.

유지향 기자 나와주세요.

[리포트]

네, 여기는 외교부입니다.

기자회견을 앞두고 이곳은 조금씩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북미정상회담 직후 열리는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이니만큼 언론인들의 취재 열기도 뜨거운데요,

KBS는 약 40분간 진행될 기자회견 전 과정을 동시통역으로 생중계 해드릴 예정입니다.

오늘 회담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미회담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우리나라로 오면서 속도감있게 꾸려졌는데요,

폼페이오 장관은 먼저 오전 9시쯤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사이에서 오갔던 논의 내용을 상세히 듣고 평화체제 구축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6.12 북미회담은 한반도를 비롯한 세계가 평화와 번영으로 나아가는 역사적 위업이라고 말했고요,

폼페이오 장관은 문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주최해 기반이 마련됐다며 한반도의 궁극적인 평화를 가져올 것을 자신한다고 화답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이후 10시쯤 외교부로 자리를 옮겨 강경화 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가졌습니다.

비핵화 협상의 실무를 관장하는 장관급 회담인만큼 비핵화 시간표를 구체화하는 데 심도깊은 논의가 이어졌는데요,

이후 회의는 다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까지 포함하는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형태로 확돼됐고, 이제 회담이 마무리됐습니다.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3국의 공통된 입장이 정리되고 향후 북미 협상의 방향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회견은 3국 외교장관들의 모두 발언으로 시작하는데요,

강경화 외교부 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순대로 모두 발언이 이어집니다.

이후 시간은 기자들의 질의응답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북미회담 공동성명에 따라 후속 협상에서 미국 측은 폼페이오 장관이 주도하게 됐는데요.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 후속협상 개시 시점에 대해 "다음 주 언젠 가에는 협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후속 협상이 그만큼 빠르게 개최될 거란 이야기인데요,

북미 협상의 앞으로의 쟁점은 비핵화-체제보장의 시간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앞서 2년 반내 주요 비핵화 목표는 달성하겠다는 등 로드맵을 제시한 적이 있는데요,

이에 대해 북한은 최대한의 보상을 이끌어내려고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의 후속 협상을 이끌 팀은 이제 정보라인에 외무라인이 가세한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그간 협상을 주도해 온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은 총괄을 하고요,

6자회담 수석대표였던 리용호 외무상이 비핵화 협상 전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 후속협상의 관건은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CVID를 명시할 수 있느냐가 될텐데요,

미국은 북한 핵,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을 조기에 반출하라고 요구하고 있고 북한은 연락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북미 수교를 빨리 해달라고 협상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북미 양국은 회담 결과 나온 큰 틀의 합의를 구체화하기 위해 가장 이른 시일 내에 고위급 회담을 열기로 했는데요,

폼페이오 장관은 오늘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조율된 의견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협상 방안을 그려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네, 지금 한미일 외교장관들이 기자회견장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취재진을 향해 간단한 인사를 하고 단상으로 향하고 있는데요,

지금부터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결과를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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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14 11:27:26
    • 수정2018-06-14 12: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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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북미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평화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70년 적대관계에서 평화로, 새로운 여정이 시작된 건데요,

후속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오늘 서울에서 한미일 외교장관들이 모여 머리를 맞댔습니다.

이제 곧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협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외교부 기자회견장을 중계차로 연결합니다.

유지향 기자 나와주세요.

[리포트]

네, 여기는 외교부입니다.

기자회견을 앞두고 이곳은 조금씩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북미정상회담 직후 열리는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이니만큼 언론인들의 취재 열기도 뜨거운데요,

KBS는 약 40분간 진행될 기자회견 전 과정을 동시통역으로 생중계 해드릴 예정입니다.

오늘 회담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미회담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우리나라로 오면서 속도감있게 꾸려졌는데요,

폼페이오 장관은 먼저 오전 9시쯤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사이에서 오갔던 논의 내용을 상세히 듣고 평화체제 구축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6.12 북미회담은 한반도를 비롯한 세계가 평화와 번영으로 나아가는 역사적 위업이라고 말했고요,

폼페이오 장관은 문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주최해 기반이 마련됐다며 한반도의 궁극적인 평화를 가져올 것을 자신한다고 화답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이후 10시쯤 외교부로 자리를 옮겨 강경화 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가졌습니다.

비핵화 협상의 실무를 관장하는 장관급 회담인만큼 비핵화 시간표를 구체화하는 데 심도깊은 논의가 이어졌는데요,

이후 회의는 다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까지 포함하는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형태로 확돼됐고, 이제 회담이 마무리됐습니다.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3국의 공통된 입장이 정리되고 향후 북미 협상의 방향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회견은 3국 외교장관들의 모두 발언으로 시작하는데요,

강경화 외교부 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순대로 모두 발언이 이어집니다.

이후 시간은 기자들의 질의응답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북미회담 공동성명에 따라 후속 협상에서 미국 측은 폼페이오 장관이 주도하게 됐는데요.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 후속협상 개시 시점에 대해 "다음 주 언젠 가에는 협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후속 협상이 그만큼 빠르게 개최될 거란 이야기인데요,

북미 협상의 앞으로의 쟁점은 비핵화-체제보장의 시간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앞서 2년 반내 주요 비핵화 목표는 달성하겠다는 등 로드맵을 제시한 적이 있는데요,

이에 대해 북한은 최대한의 보상을 이끌어내려고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의 후속 협상을 이끌 팀은 이제 정보라인에 외무라인이 가세한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그간 협상을 주도해 온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은 총괄을 하고요,

6자회담 수석대표였던 리용호 외무상이 비핵화 협상 전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 후속협상의 관건은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CVID를 명시할 수 있느냐가 될텐데요,

미국은 북한 핵,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을 조기에 반출하라고 요구하고 있고 북한은 연락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북미 수교를 빨리 해달라고 협상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북미 양국은 회담 결과 나온 큰 틀의 합의를 구체화하기 위해 가장 이른 시일 내에 고위급 회담을 열기로 했는데요,

폼페이오 장관은 오늘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조율된 의견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협상 방안을 그려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네, 지금 한미일 외교장관들이 기자회견장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취재진을 향해 간단한 인사를 하고 단상으로 향하고 있는데요,

지금부터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결과를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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