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비행기 청소노동자 집단해고” 대한항공 규탄

입력 2018.06.14 (11:41) 수정 2018.06.1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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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이 오늘(14일) 오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항공이 비행기 청소노동자들을 집단해고하려 한다"고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올해 초 최저임금지급과 남녀차별 임금 개선을 요구하며 14일간 파업을 진행한 350여명 노동자들의 하도급계약을 대한항공이 7월 말 종료하고 집단해고하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명목상 하도급사용자가 정리해고를 통보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지만, 대한항공이 집단해고의 결정권자로 보인다"며 "대한항공이 실질적 사용자"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항공은 지속적인 업무의 노동자들을 직접 고용하지 않고 있다"며 "비행기 청소노동자들의 고용 보장을 위해 대한항공에 책임을 묻는 투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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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노총 “비행기 청소노동자 집단해고” 대한항공 규탄
    • 입력 2018-06-14 11:41:13
    • 수정2018-06-14 11:47:56
    사회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이 오늘(14일) 오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항공이 비행기 청소노동자들을 집단해고하려 한다"고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올해 초 최저임금지급과 남녀차별 임금 개선을 요구하며 14일간 파업을 진행한 350여명 노동자들의 하도급계약을 대한항공이 7월 말 종료하고 집단해고하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명목상 하도급사용자가 정리해고를 통보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지만, 대한항공이 집단해고의 결정권자로 보인다"며 "대한항공이 실질적 사용자"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항공은 지속적인 업무의 노동자들을 직접 고용하지 않고 있다"며 "비행기 청소노동자들의 고용 보장을 위해 대한항공에 책임을 묻는 투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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