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사퇴·김성태 권한대행 체제…내일 의원총회

입력 2018.06.14 (14:07) 수정 2018.06.1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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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6·13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나고, 한국당은 김성태 원내대표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됐습니다.

홍 대표는 오늘(14일) 오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우리는 참패했고, 나라는 통째로 넘어갔다"면서 "모든 책임은 제게 있고, 국민 여러분의 선택을 존중한다"면서 "오늘부로 당 대표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당에 대해서는 "부디 한 마음으로 단합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보수 정당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홍 대표와 함께 박성중 홍보본부장, 장제원 수석대변인, 전희경 대변인 등 당 지도부도 당직에서 물러났고, 당 운영을 책임져야 하는 홍문표 사무총장은 일단 유임됐습니다.

한국당은 당헌 제30조에 따라 김성태 원내대표가 대표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은 기자들에게 "앞으로 당을 수습하고 보수재건과 혁신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는 여러가지 준비를 지금부터 착실히 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내일(15일) 의원총회를 열어 총의를 모으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선거를 통해 드러난 국민의 분노에 대해 저희들이 어떻게 답할 것인지 냉철하고 치열한 논쟁과 결과를 가지고 명확하게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원구성과 관련해서는 "이제 모든 걸 정상화 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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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14 14:07:44
    • 수정2018-06-14 20: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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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6·13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나고, 한국당은 김성태 원내대표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됐습니다.

홍 대표는 오늘(14일) 오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우리는 참패했고, 나라는 통째로 넘어갔다"면서 "모든 책임은 제게 있고, 국민 여러분의 선택을 존중한다"면서 "오늘부로 당 대표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당에 대해서는 "부디 한 마음으로 단합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보수 정당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홍 대표와 함께 박성중 홍보본부장, 장제원 수석대변인, 전희경 대변인 등 당 지도부도 당직에서 물러났고, 당 운영을 책임져야 하는 홍문표 사무총장은 일단 유임됐습니다.

한국당은 당헌 제30조에 따라 김성태 원내대표가 대표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은 기자들에게 "앞으로 당을 수습하고 보수재건과 혁신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는 여러가지 준비를 지금부터 착실히 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내일(15일) 의원총회를 열어 총의를 모으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선거를 통해 드러난 국민의 분노에 대해 저희들이 어떻게 답할 것인지 냉철하고 치열한 논쟁과 결과를 가지고 명확하게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원구성과 관련해서는 "이제 모든 걸 정상화 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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