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전시회 통한 애니메이션 수출 8천800만 달러…지난해보다 50% 올라

입력 2018.06.14 (15:28) 수정 2018.06.1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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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해외 콘텐츠 전시회를 통한 국산 애니메이션 수출이 9천만 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상반기 미국 키즈스크린 서밋(Kidscreen Summit, 2월), 프랑스 밉티비(MIPTV, 4월), 중국 항주애니메이션페스티벌(CICAF, 4월)에 참가한 국내 애니메이션 기업들이 8천800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 성과인 5천660만 달러보다 55%가량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난해 한중 갈등으로 불참했던 항주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 올해는 참석한 것이 수출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권역별로는 유럽권 수출액이 약 3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북미와 중남미 수출액도 약 2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형별로는 배급과 방영권 수출이 70%로 가장 많았습니다. 공동제작과 라이선싱·머천다이징이 각각 18%와 11%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공동제작 프로젝트 증가는 최근 넷플릭스 등 콘텐츠 플랫폼이 한국 애니메이션 제작사와의 협업을 통해 자사만의 독창적 콘텐츠를 확대하려는 시도가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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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14 15:28:30
    • 수정2018-06-14 15:48:42
    문화
올 상반기 해외 콘텐츠 전시회를 통한 국산 애니메이션 수출이 9천만 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상반기 미국 키즈스크린 서밋(Kidscreen Summit, 2월), 프랑스 밉티비(MIPTV, 4월), 중국 항주애니메이션페스티벌(CICAF, 4월)에 참가한 국내 애니메이션 기업들이 8천800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 성과인 5천660만 달러보다 55%가량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난해 한중 갈등으로 불참했던 항주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 올해는 참석한 것이 수출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권역별로는 유럽권 수출액이 약 3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북미와 중남미 수출액도 약 2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형별로는 배급과 방영권 수출이 70%로 가장 많았습니다. 공동제작과 라이선싱·머천다이징이 각각 18%와 11%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공동제작 프로젝트 증가는 최근 넷플릭스 등 콘텐츠 플랫폼이 한국 애니메이션 제작사와의 협업을 통해 자사만의 독창적 콘텐츠를 확대하려는 시도가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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