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금리인상에 2,420대 하락…환율 1,080원 대로 뛰어

입력 2018.06.14 (16:15) 수정 2018.06.1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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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우려에 코스피가 2% 가까이 떨어지며 2,420대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오늘(14일) 이전 거래일보다 45.35포인트(1.84%) 내린 2,423.48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17.97포인트(0.73%) 내린 2,450.86으로 출발한 뒤 시간이 갈수록 외국인의 매도에 낙폭이 커졌습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끝내고 공개한 점도표에서 올해 기준금리 인상 횟수 전망치를 기존 3차례에서 4차례로 상향 조정한 게 불안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4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40%), 나스닥 지수(-0.11%)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내렸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이전 장보다 10.48포인트(1.20%) 내린 864.5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2포인트(0.23%) 내린 873.02로 개장한 뒤 장 중 내내 약세 흐름을 이어가다가 870선을 내줬습니다.

미국 금리 소식에 원/달러 환율은 올랐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5.9원 오른 달러당 1,083.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은 통화 긴축 성향으로 여겨졌고, 한미 금리 차가 더 벌어진 상황과 맞물려 원화 약세, 달러화 강세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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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14 16:15:08
    • 수정2018-06-14 16:19:24
    경제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우려에 코스피가 2% 가까이 떨어지며 2,420대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오늘(14일) 이전 거래일보다 45.35포인트(1.84%) 내린 2,423.48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17.97포인트(0.73%) 내린 2,450.86으로 출발한 뒤 시간이 갈수록 외국인의 매도에 낙폭이 커졌습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끝내고 공개한 점도표에서 올해 기준금리 인상 횟수 전망치를 기존 3차례에서 4차례로 상향 조정한 게 불안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4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40%), 나스닥 지수(-0.11%)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내렸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이전 장보다 10.48포인트(1.20%) 내린 864.5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2포인트(0.23%) 내린 873.02로 개장한 뒤 장 중 내내 약세 흐름을 이어가다가 870선을 내줬습니다.

미국 금리 소식에 원/달러 환율은 올랐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5.9원 오른 달러당 1,083.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은 통화 긴축 성향으로 여겨졌고, 한미 금리 차가 더 벌어진 상황과 맞물려 원화 약세, 달러화 강세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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