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북일관계 복원 협력 용의”…日외상 “국교회복 노력”

입력 2018.06.14 (17:12) 수정 2018.06.1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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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 구축을 위해 일본의 역할과 기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북한과 일본 관계의 정상적인 복원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4일) 청와대에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을 접견한 자리에서 남북 간, 또 북미 간의 관계가 선순환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마련된 만큼 북일 관계도 조속한 시간 내에 정상적으로 복원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북미정상회담 결과 훌륭한 공동성명이 채택됐다며 이제 그 합의를 완전하고 신속하게 이행하기 위해 한미일 3국이 긴밀하게 협력하고 공조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대통령은 특히 일본에서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납치자 문제에 대해서도 남북정상회담 때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달했고, 이번 북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도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협력해나갔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고노 외무상은 북미정상회담이 성공리에 개최돼 문 대통령님의 리더십과 노력에 다시 한 번 경의를 표한다고 밝히고, 북미정상회담 성공에 따라 일본·한국·미국이 공조해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위해 긴밀히 공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본도 납치 문제를 해결하고 일본과 북한의 국교를 회복하기 위해 북한과 마주 앉아 노력을 해하겠다며, 납치 문제를 해결하고 국교를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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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14 17:12:55
    • 수정2018-06-14 17:17:35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 구축을 위해 일본의 역할과 기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북한과 일본 관계의 정상적인 복원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4일) 청와대에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을 접견한 자리에서 남북 간, 또 북미 간의 관계가 선순환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마련된 만큼 북일 관계도 조속한 시간 내에 정상적으로 복원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북미정상회담 결과 훌륭한 공동성명이 채택됐다며 이제 그 합의를 완전하고 신속하게 이행하기 위해 한미일 3국이 긴밀하게 협력하고 공조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대통령은 특히 일본에서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납치자 문제에 대해서도 남북정상회담 때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달했고, 이번 북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도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협력해나갔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고노 외무상은 북미정상회담이 성공리에 개최돼 문 대통령님의 리더십과 노력에 다시 한 번 경의를 표한다고 밝히고, 북미정상회담 성공에 따라 일본·한국·미국이 공조해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위해 긴밀히 공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본도 납치 문제를 해결하고 일본과 북한의 국교를 회복하기 위해 북한과 마주 앉아 노력을 해하겠다며, 납치 문제를 해결하고 국교를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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