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개혁특위, 보유세 개편 권고안 발표 앞두고 마라톤 회의

입력 2018.06.14 (18:43) 수정 2018.06.14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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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재정개혁특위가 오늘(14일) 조세소위를 열고 부동산 보유세 개편 권고안에 대해 마라톤 회의를 벌였습니다.

재정개혁특위 관계자는 "보유세 개편안에 대해 3시간 넘게 논의를 해 진전이 있었다"면서 "다만 세부사항에 대해 추가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 아직 남아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재정개혁특위는 21일 토론회를 열어 부동산 보유세 개편 권고안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후 28일에는 전체회의에서 권고안을 최종 확정해 정부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최종권고안을 7월 말 발표할 세제개편안과 중장기 조세정책 방향에 반영해, 9월 정기국회를 통한 입법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재정개혁특위는 권고안에서 주택과 토지분 종합부동산세 세율과 공시지가 조정, 공정시장가액 조정 등 가능한 시나리오에 대해 복수로 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토지분 종합·별도합산·분리과세에 관련한 권고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병구 재정개혁특위 위원장은 지난달 한 심포지엄에서 "보유세는 다른 세목에 비해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효과가 작을 뿐 아니라 집값 변동 폭을 축소하고 주택 버블 문제를 완화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혀, 보유세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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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14 18:43:45
    • 수정2018-06-14 19:4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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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재정개혁특위가 오늘(14일) 조세소위를 열고 부동산 보유세 개편 권고안에 대해 마라톤 회의를 벌였습니다.

재정개혁특위 관계자는 "보유세 개편안에 대해 3시간 넘게 논의를 해 진전이 있었다"면서 "다만 세부사항에 대해 추가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 아직 남아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재정개혁특위는 21일 토론회를 열어 부동산 보유세 개편 권고안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후 28일에는 전체회의에서 권고안을 최종 확정해 정부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최종권고안을 7월 말 발표할 세제개편안과 중장기 조세정책 방향에 반영해, 9월 정기국회를 통한 입법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재정개혁특위는 권고안에서 주택과 토지분 종합부동산세 세율과 공시지가 조정, 공정시장가액 조정 등 가능한 시나리오에 대해 복수로 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토지분 종합·별도합산·분리과세에 관련한 권고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병구 재정개혁특위 위원장은 지난달 한 심포지엄에서 "보유세는 다른 세목에 비해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효과가 작을 뿐 아니라 집값 변동 폭을 축소하고 주택 버블 문제를 완화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혀, 보유세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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