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남북 장성급회담…군사 긴장 완화 방안 논의

입력 2018.06.14 (19:11) 수정 2018.06.14 (19: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이 10년여 만에 재개돼 현재 진행중입니다.

판문점 선언에 따라 군사적 긴장 완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건데요,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은 기자, 장성급 군사회담, 현재 진행 상황이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오늘 시작된 장성급회담이 9시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북 대표단은 당초 두시간 전쯤 회담을 마칠 것으로 예상했고, 공동보도문 작성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막판 조율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장성급회담은 10년 6개월만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는데요,

남북 군사 당국은 판문점 선언에 따른 군사적 긴장 완화 방안으로 군 통신선 완전 복원, 국방장관 회담 개최, 비무장지대 유해발굴 등을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내용이 공동보도문에 들어갈지, 새로운 내용이 추가될지도 관심입니다.

남측 대표단의 수석대표이자 육군 소장인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은 앞서 회담 모두발언에서 "가을 수확을 기대하면서 회담을 한다"며 성과를 기대했습니다.

북측 수석대표인 안익산 중장은 안익산 북측 수석대표는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평양에 심은 소나무가 잘 자라고 있다면서 그동안 남북정상회담에서 나온 선언들의 정신을 이으려는 북녘 인민들의 마음을 전달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회담이 마무리되는대로 남북이 공동보도문을 발표하고 남측 수석대표 김도균 소장이 주요 내용을 브리핑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남북회담본부에서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0년 만에 남북 장성급회담…군사 긴장 완화 방안 논의
    • 입력 2018-06-14 19:12:35
    • 수정2018-06-14 19:53:00
    뉴스 7
[앵커]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이 10년여 만에 재개돼 현재 진행중입니다.

판문점 선언에 따라 군사적 긴장 완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건데요,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은 기자, 장성급 군사회담, 현재 진행 상황이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오늘 시작된 장성급회담이 9시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북 대표단은 당초 두시간 전쯤 회담을 마칠 것으로 예상했고, 공동보도문 작성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막판 조율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장성급회담은 10년 6개월만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는데요,

남북 군사 당국은 판문점 선언에 따른 군사적 긴장 완화 방안으로 군 통신선 완전 복원, 국방장관 회담 개최, 비무장지대 유해발굴 등을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내용이 공동보도문에 들어갈지, 새로운 내용이 추가될지도 관심입니다.

남측 대표단의 수석대표이자 육군 소장인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은 앞서 회담 모두발언에서 "가을 수확을 기대하면서 회담을 한다"며 성과를 기대했습니다.

북측 수석대표인 안익산 중장은 안익산 북측 수석대표는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평양에 심은 소나무가 잘 자라고 있다면서 그동안 남북정상회담에서 나온 선언들의 정신을 이으려는 북녘 인민들의 마음을 전달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회담이 마무리되는대로 남북이 공동보도문을 발표하고 남측 수석대표 김도균 소장이 주요 내용을 브리핑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남북회담본부에서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