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日 2017년 ‘치매 실종’ 만6천 명…사상 최대
입력 2018.06.14 (19:44) 수정 2018.06.14 (19:45) 인터넷 뉴스
日 2017년 ‘치매 실종’ 만6천 명…사상 최대
지난해(2017년) 일본에서 치매 또는 치매 의심 상태에서 실종된 사람이 만 5천800여 명으로 집계돼 사상 최대 숫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경찰청은 치매와 치매 의심 상태의 배회 등으로 행방불명됐다고 경찰에 신고된 사람은 지난해 만 5천863 명으로 전년도보다 431 명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5년 연속 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2 년 이후 가장 최대 규모입니다.

실종 신고된 사람 중 98 %는 나중에 소재가 확인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과거에 실종 신고가 들어온 뒤, 지난해 사망이 확인된 경우는 470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치매 실종을 포함한 전체 행방불명자 숫자는 전년도와 동일한 8만 4천850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범죄에 연루되거나 자살을 암시한 사례, 또는 생명에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사례 등 '특이 실종자 '는 모두 5만 5천939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는 가나가와 현 아파트에서 발생한 9 명 피살 사건이 포함돼 있습니다.

경찰과 지자체는 치매 실종자의 초기 발견이 중요하다고 보고, 치매 노인의 얼굴 사진을 데이터베이스화 하고, 각 지역 편의점들과 협약을 맺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산하 점포수가 5만 여 곳에 이르는 '일본 프랜차이즈 체인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년 동안 배회하는 노인 등을 보호한 점포는 9천359 곳, 도움을 준 사례는 만 6천137 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군마 현에서는 지자체와 경찰이 협력해 '손바닥 정맥 인증 시스템'을 통해 노인의 신원을 확인하는 시스템을 시작했습니다. 이는 지문 채취가 어려운 노인의 신원 확인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타큐슈 등에서는 치매 노인의 신발에 소형 무전기를 넣고, 전용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을 가진 사람이 접근하면 자동으로 가족에게 위치가 전송되는 시스템을 실험하고 있습니다.
  • 日 2017년 ‘치매 실종’ 만6천 명…사상 최대
    • 입력 2018.06.14 (19:44)
    • 수정 2018.06.14 (19:45)
    인터넷 뉴스
日 2017년 ‘치매 실종’ 만6천 명…사상 최대
지난해(2017년) 일본에서 치매 또는 치매 의심 상태에서 실종된 사람이 만 5천800여 명으로 집계돼 사상 최대 숫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경찰청은 치매와 치매 의심 상태의 배회 등으로 행방불명됐다고 경찰에 신고된 사람은 지난해 만 5천863 명으로 전년도보다 431 명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5년 연속 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2 년 이후 가장 최대 규모입니다.

실종 신고된 사람 중 98 %는 나중에 소재가 확인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과거에 실종 신고가 들어온 뒤, 지난해 사망이 확인된 경우는 470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치매 실종을 포함한 전체 행방불명자 숫자는 전년도와 동일한 8만 4천850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범죄에 연루되거나 자살을 암시한 사례, 또는 생명에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사례 등 '특이 실종자 '는 모두 5만 5천939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는 가나가와 현 아파트에서 발생한 9 명 피살 사건이 포함돼 있습니다.

경찰과 지자체는 치매 실종자의 초기 발견이 중요하다고 보고, 치매 노인의 얼굴 사진을 데이터베이스화 하고, 각 지역 편의점들과 협약을 맺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산하 점포수가 5만 여 곳에 이르는 '일본 프랜차이즈 체인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년 동안 배회하는 노인 등을 보호한 점포는 9천359 곳, 도움을 준 사례는 만 6천137 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군마 현에서는 지자체와 경찰이 협력해 '손바닥 정맥 인증 시스템'을 통해 노인의 신원을 확인하는 시스템을 시작했습니다. 이는 지문 채취가 어려운 노인의 신원 확인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타큐슈 등에서는 치매 노인의 신발에 소형 무전기를 넣고, 전용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을 가진 사람이 접근하면 자동으로 가족에게 위치가 전송되는 시스템을 실험하고 있습니다.
기자 정보
    댓글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