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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장성급 회담…남북 군 통신선 완전 복구 합의
입력 2018.06.14 (21:24) 수정 2018.06.14 (21:32)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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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장성급 회담…남북 군 통신선 완전 복구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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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한은 오늘(14일) 10년여 만에 장성급 군사회담을 열었습니다.

오전부터 마라톤 협상을 벌였는데요. 방금 전 결론이 났습니다.

군 통신선을 완전히 복구하는데 남북이 합의했습니다.

남북회담 본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은 기자.. 장성급 군사회담 합의 내용이 공개 됐습니까?

[리포트]

네, 남북 장성급 회담은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장성급회담이 시작된 지 10시간 좀 넘게 이어졌다가 좀 전에 마무리됐습니다.

남북은 군 통신선 완전 복원에 합의했습니다.

쌍방은 군사적 충돌의 원인이 되어왔던 일체의 적대 행위를 중지하는 문제, 서해 북방한계선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조성하는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남북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시범적으로 비무장화하는 문제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남북은 또, 2004년 6월 4일 남북장성급 군사회담 합의를 철저히 이행하는 것에도 합의했습니다.

10년 6개월만에 이뤄진 이번 장성급회담 시작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습니다.

이후 남북 대표단은 점심 식사도 거른 채 군사적 긴장 완화 방안에 대한 회의에 속도를 냈지만, 공동보도문의 문구 조율에서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린 것으로 보입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군사회담은 실무 접촉이 전혀 없었기에 조율에 시간이 조금 더 걸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남측 수석대표 김도균 육군 소장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남북 군사당국이 협력하면 좋은 결과를 충분히 맺을 수 있는 시점"이라면서, "가을 수확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북측 수석대표 안익산 중장은 거친 풍파를 이겨내는 소나무 정신으로 회담에 임하자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평양에 심은 소나무가 현재 푸르고 싱싱하게 자랐다며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남북은 계속 협의하여 논의된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로 한 데다 통신선을 복원하기로 한 만큼 남북 군 당국의 교류도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남북회담본부에서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 남북 장성급 회담…남북 군 통신선 완전 복구 합의
    • 입력 2018.06.14 (21:24)
    • 수정 2018.06.14 (21:32)
    뉴스 9
남북 장성급 회담…남북 군 통신선 완전 복구 합의
[앵커]

남북한은 오늘(14일) 10년여 만에 장성급 군사회담을 열었습니다.

오전부터 마라톤 협상을 벌였는데요. 방금 전 결론이 났습니다.

군 통신선을 완전히 복구하는데 남북이 합의했습니다.

남북회담 본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은 기자.. 장성급 군사회담 합의 내용이 공개 됐습니까?

[리포트]

네, 남북 장성급 회담은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장성급회담이 시작된 지 10시간 좀 넘게 이어졌다가 좀 전에 마무리됐습니다.

남북은 군 통신선 완전 복원에 합의했습니다.

쌍방은 군사적 충돌의 원인이 되어왔던 일체의 적대 행위를 중지하는 문제, 서해 북방한계선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조성하는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남북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시범적으로 비무장화하는 문제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남북은 또, 2004년 6월 4일 남북장성급 군사회담 합의를 철저히 이행하는 것에도 합의했습니다.

10년 6개월만에 이뤄진 이번 장성급회담 시작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습니다.

이후 남북 대표단은 점심 식사도 거른 채 군사적 긴장 완화 방안에 대한 회의에 속도를 냈지만, 공동보도문의 문구 조율에서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린 것으로 보입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군사회담은 실무 접촉이 전혀 없었기에 조율에 시간이 조금 더 걸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남측 수석대표 김도균 육군 소장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남북 군사당국이 협력하면 좋은 결과를 충분히 맺을 수 있는 시점"이라면서, "가을 수확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북측 수석대표 안익산 중장은 거친 풍파를 이겨내는 소나무 정신으로 회담에 임하자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평양에 심은 소나무가 현재 푸르고 싱싱하게 자랐다며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남북은 계속 협의하여 논의된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로 한 데다 통신선을 복원하기로 한 만큼 남북 군 당국의 교류도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남북회담본부에서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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