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장관 “주한미군 축소 검토 안해”…美-日 국방장관 통화

입력 2018.06.14 (22:28) 수정 2018.06.14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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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오늘(14일)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과의 통화에서 주한미군의 축소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말을 했다고 일본 NHK가 보도했습니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한미군 철수 또는 감축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주한미군이 동아시아 지역의 안전보장에 있어서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현재 규모를 유지하도록 요청했고 매티스 장관은 이에 대해 "축소 등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또 오노데라 방위상이 매티스 장관에게 "북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비핵화 의사를 문서로 약속한 것을 지지한다"며 "북한이 모든 대량파괴 무기와 다양한 사정거리의 탄도미사일을 폐기하도록 긴밀히 연대하자"고 말했다고 NHK는 보도했습니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이와 함께 "북한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완전히 이행할 것도 계속해서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매티스 장관과 오노데라 방위상은 이날 통화에서 향후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해 갈 방침을 다시 확인했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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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14 22:28:32
    • 수정2018-06-14 22:32:15
    국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오늘(14일)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과의 통화에서 주한미군의 축소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말을 했다고 일본 NHK가 보도했습니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한미군 철수 또는 감축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주한미군이 동아시아 지역의 안전보장에 있어서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현재 규모를 유지하도록 요청했고 매티스 장관은 이에 대해 "축소 등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또 오노데라 방위상이 매티스 장관에게 "북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비핵화 의사를 문서로 약속한 것을 지지한다"며 "북한이 모든 대량파괴 무기와 다양한 사정거리의 탄도미사일을 폐기하도록 긴밀히 연대하자"고 말했다고 NHK는 보도했습니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이와 함께 "북한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완전히 이행할 것도 계속해서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매티스 장관과 오노데라 방위상은 이날 통화에서 향후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해 갈 방침을 다시 확인했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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