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지구촌 달군 너구리 구출 작전

입력 2018.06.14 (23:37) 수정 2018.06.15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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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심에서 굶주린 야생 너구리가 고층 빌딩 외벽을 타고 달아나다 스무 시간에 걸친 작전 끝에 구조됐습니다.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한 화제의 영상 보시죠.

먹이를 찾으러 왔다가 길을 잃은 것으로 보이는 너구리.

구조대가 막 구출하려는 순간, 건물 위로 달아납니다.

벽을 타다가 지치면 창틀에서 쉬어 가는 등 좀처럼 내려올 기미를 보이지 않는데요.

도심 고층 빌딩 외벽에 너구리가 나타났다는 소식은 금세 구경꾼들을 불러 모았고.

["계속 버텨. 올라갈 수 있어, 너구리야."]

소셜 미디어와 지역 방송에까지 생중계되며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습니다.

[목격자 : "살아있는 동물이 큰 위험에 처한 걸 목격했으니, 눈을 뗄 수가 없었어요."]

밤이 깊어지고서야 25층 옥상까지 오르는 데 성공한 너구리.

대기하고 있던 구조대에 생포되면서 구출 작전은 20여 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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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지구촌 달군 너구리 구출 작전
    • 입력 2018-06-14 23:42:33
    • 수정2018-06-15 0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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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심에서 굶주린 야생 너구리가 고층 빌딩 외벽을 타고 달아나다 스무 시간에 걸친 작전 끝에 구조됐습니다.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한 화제의 영상 보시죠.

먹이를 찾으러 왔다가 길을 잃은 것으로 보이는 너구리.

구조대가 막 구출하려는 순간, 건물 위로 달아납니다.

벽을 타다가 지치면 창틀에서 쉬어 가는 등 좀처럼 내려올 기미를 보이지 않는데요.

도심 고층 빌딩 외벽에 너구리가 나타났다는 소식은 금세 구경꾼들을 불러 모았고.

["계속 버텨. 올라갈 수 있어, 너구리야."]

소셜 미디어와 지역 방송에까지 생중계되며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습니다.

[목격자 : "살아있는 동물이 큰 위험에 처한 걸 목격했으니, 눈을 뗄 수가 없었어요."]

밤이 깊어지고서야 25층 옥상까지 오르는 데 성공한 너구리.

대기하고 있던 구조대에 생포되면서 구출 작전은 20여 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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