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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가 주목한 여성 당선인·낙선자는?
입력 2018.06.15 (06:42) 수정 2018.06.15 (06:46)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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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가 주목한 여성 당선인·낙선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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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현실정치에 존재하는 여성의 유리 천장에 과감히 도전한 여성 후보들도 많았습니다.

여야, 진보와 보수라는 제도권 정치 구도를 넘어서서 유권자의 주목을 받은 여성 후보들을 김채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서울 구청장 선거에서 유일하게 당선된 자유한국당 후보.

조은희 후보는 서초구에서 소속당이 받은 득표율 34%를 훌쩍 넘는, 52.4%의 득표로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관련 기사에는 당을 떠나서, 또 민주당 당원인데도 조 후보를 뽑았다는 댓글이 눈에 띕니다.

정치인이 아니라 행정가로서의 됨됨이에 더 주목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조은희/서초구청장 당선인·자유한국당 : "제가 엄마의 마음으로 행정을 해야 되겠다 생각하고, 진정성을 알아주신 거 아닌가 생각하고."]

24년 차 승무원 권수정 씨는 서울시의회 비례 의원에 당선됐습니다.

여성 승무원에 대한 과도한 외모 규정을 비판하고 바지 유니폼을 도입하는데 앞장 선 이력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권수정/서울시의원(비례) 당선인·정의당 : "생활의 안전을 위협받고 있는 여성의 이름으로, 인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성소수자, 청소년, 장애인의 이름으로 서울시의회에 서 있습니다."]

어느 때보다 여성 이슈가 뜨거울 때 치러진 선거.

'페미니스트 서울시장'을 표방한 신지예 후보는 선거 벽보가 훼손되는 등 고초를 겪었습니다.

그런데도 4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신 후보는 페이스북에 "이번 지방선거는 페미니즘 정치의 용감한 첫걸음"이라며 "일상의 정치를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의 당선인 4천16명 가운데 여성은 전체의 26%.

하지만 자치단체장은 3%인 8명에 불과했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 유권자가 주목한 여성 당선인·낙선자는?
    • 입력 2018.06.15 (06:42)
    • 수정 2018.06.15 (06:46)
    뉴스광장 1부
유권자가 주목한 여성 당선인·낙선자는?
[앵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현실정치에 존재하는 여성의 유리 천장에 과감히 도전한 여성 후보들도 많았습니다.

여야, 진보와 보수라는 제도권 정치 구도를 넘어서서 유권자의 주목을 받은 여성 후보들을 김채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서울 구청장 선거에서 유일하게 당선된 자유한국당 후보.

조은희 후보는 서초구에서 소속당이 받은 득표율 34%를 훌쩍 넘는, 52.4%의 득표로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관련 기사에는 당을 떠나서, 또 민주당 당원인데도 조 후보를 뽑았다는 댓글이 눈에 띕니다.

정치인이 아니라 행정가로서의 됨됨이에 더 주목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조은희/서초구청장 당선인·자유한국당 : "제가 엄마의 마음으로 행정을 해야 되겠다 생각하고, 진정성을 알아주신 거 아닌가 생각하고."]

24년 차 승무원 권수정 씨는 서울시의회 비례 의원에 당선됐습니다.

여성 승무원에 대한 과도한 외모 규정을 비판하고 바지 유니폼을 도입하는데 앞장 선 이력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권수정/서울시의원(비례) 당선인·정의당 : "생활의 안전을 위협받고 있는 여성의 이름으로, 인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성소수자, 청소년, 장애인의 이름으로 서울시의회에 서 있습니다."]

어느 때보다 여성 이슈가 뜨거울 때 치러진 선거.

'페미니스트 서울시장'을 표방한 신지예 후보는 선거 벽보가 훼손되는 등 고초를 겪었습니다.

그런데도 4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신 후보는 페이스북에 "이번 지방선거는 페미니즘 정치의 용감한 첫걸음"이라며 "일상의 정치를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의 당선인 4천16명 가운데 여성은 전체의 26%.

하지만 자치단체장은 3%인 8명에 불과했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