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로맨스’·‘남편 예약제’…스타 부부들의 권태기 극복법?

입력 2018.06.1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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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이나 상태에 대해 시들해져 가는 현상을 '권태'라고 한다.

장기간 연애하는 연인들, 평생을 같이 살아가는 부부들에게는 한 번쯤 권태기가 온다는데 이를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까?

방송에서 권태기를 극복했다고 말한 스타들의 이야기를 모아봤다.

이현이 "부부 사이엔 강제 로맨스가 필요하다."

출처 : tvN 화면 캡처출처 : tvN 화면 캡처

모델 이현이는 14일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육아 후 부부 사이에 권태기가 왔다고 말했다.

이현이는 "육아와 동시에 권태기가 왔다"며 "인생의 1순위가 아이로 바뀌었다. 남편이 퇴근해도 아이만 보고 있었고, 남편이 상처를 받았다. 나도 너무 힘든데 남편까지 툭툭 대니깐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육아 후 찾아온 권태기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이현이는 "일주일에 한 번은 무조건 아이를 맡기고 연애 때처럼 데이트하기로 했다"고 권태기 극복법을 밝혔다.

그러면서 "의무적으로 데이트했는데 처음에는 어색했고, 데이트하면서도 싸웠다. 그러다가 점점 그날이 기다려지고, 데이트하기로 약속한 날이 있으니까 화가 덜 났다"고 덧붙였다.

이현이는 2012년 2살 연상의 남편과 결혼해 2015년 득남했다.

'14년 차 부부' 김지혜♥박준형이 권태기 극복한 방법?

출처 : MBC 화면 캡처출처 : MBC 화면 캡처

개그맨 김지혜와 박준형 부부는 지난 2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남다른 금슬을 자랑했다.

두 사람은 요즘 각방을 쓴다고 밝혔다. 김지혜는 "제가 아이들과 자고, 아빠는 건넛방에서 잔다. 제2의 신혼이 왔다"고 말했다.

김지혜는 "그런데 남편 방을 불쑥 문을 열면 안 된다. 그러면 짜증을 낸다. 큰일 난다"며 '남편 예약제'를 권유했다.

김지혜는 이어 "권태기 시기에 부인이 남편한테 마음을 열려고 하면 남편은 시큰둥해 하고 그것 때문에 부인은 또 상처를 받는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김구라는 "부부 관계 회복에도 서로의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맞장구쳤다.

김지혜는 "부부 생활에서 서로 기다려주고, 이해해주고, 그래서 예약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2005년 결혼한 두 사람은 슬하에 딸 둘을 두고 있다.

지성♥이보영, '장기간 열애' 끝에 결혼할 수 있었던 이유?

출처 : KBS 화면 캡처출처 : KBS 화면 캡처

6년간의 열애 끝에 2013년 결혼한 배우 지성과 이보영에게도 권태기가 있었다.

2011년 KBS 2TV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지성은 "권태기를 극복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MC 박미선은 "어떻게 극복했냐"고 물었고, 지성은 "일단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편지를 쓰면서 소소하게 풀어줬다"고 답했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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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제 로맨스’·‘남편 예약제’…스타 부부들의 권태기 극복법?
    • 입력 2018-06-15 15:33:16
    K-STAR
어떤 일이나 상태에 대해 시들해져 가는 현상을 '권태'라고 한다.

장기간 연애하는 연인들, 평생을 같이 살아가는 부부들에게는 한 번쯤 권태기가 온다는데 이를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까?

방송에서 권태기를 극복했다고 말한 스타들의 이야기를 모아봤다.

이현이 "부부 사이엔 강제 로맨스가 필요하다."

출처 : tvN 화면 캡처
모델 이현이는 14일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육아 후 부부 사이에 권태기가 왔다고 말했다.

이현이는 "육아와 동시에 권태기가 왔다"며 "인생의 1순위가 아이로 바뀌었다. 남편이 퇴근해도 아이만 보고 있었고, 남편이 상처를 받았다. 나도 너무 힘든데 남편까지 툭툭 대니깐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육아 후 찾아온 권태기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이현이는 "일주일에 한 번은 무조건 아이를 맡기고 연애 때처럼 데이트하기로 했다"고 권태기 극복법을 밝혔다.

그러면서 "의무적으로 데이트했는데 처음에는 어색했고, 데이트하면서도 싸웠다. 그러다가 점점 그날이 기다려지고, 데이트하기로 약속한 날이 있으니까 화가 덜 났다"고 덧붙였다.

이현이는 2012년 2살 연상의 남편과 결혼해 2015년 득남했다.

'14년 차 부부' 김지혜♥박준형이 권태기 극복한 방법?

출처 : MBC 화면 캡처
개그맨 김지혜와 박준형 부부는 지난 2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남다른 금슬을 자랑했다.

두 사람은 요즘 각방을 쓴다고 밝혔다. 김지혜는 "제가 아이들과 자고, 아빠는 건넛방에서 잔다. 제2의 신혼이 왔다"고 말했다.

김지혜는 "그런데 남편 방을 불쑥 문을 열면 안 된다. 그러면 짜증을 낸다. 큰일 난다"며 '남편 예약제'를 권유했다.

김지혜는 이어 "권태기 시기에 부인이 남편한테 마음을 열려고 하면 남편은 시큰둥해 하고 그것 때문에 부인은 또 상처를 받는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김구라는 "부부 관계 회복에도 서로의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맞장구쳤다.

김지혜는 "부부 생활에서 서로 기다려주고, 이해해주고, 그래서 예약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2005년 결혼한 두 사람은 슬하에 딸 둘을 두고 있다.

지성♥이보영, '장기간 열애' 끝에 결혼할 수 있었던 이유?

출처 : KBS 화면 캡처
6년간의 열애 끝에 2013년 결혼한 배우 지성과 이보영에게도 권태기가 있었다.

2011년 KBS 2TV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지성은 "권태기를 극복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MC 박미선은 "어떻게 극복했냐"고 물었고, 지성은 "일단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편지를 쓰면서 소소하게 풀어줬다"고 답했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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