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갑룡 경찰청장 후보자 “정의 사회 구현…주요 현안 청문회서 답변”

입력 2018.06.16 (00:04) 수정 2018.06.16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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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경찰청장으로 내정된 민갑룡 경찰청 차장이 국민 안전과 인권 보장을 통해 정의 사회를 구현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민 후보자는 15일 오후 경찰청장 임명제청 동의 안건을 심의한 경찰위원회 회의에 출석한 뒤 기자들을 만나 소감을 밝혔습니다.

민 후보자는 "국민이 바라는 경찰로 거듭나야 하는 중대한 시기에 막대한 책임을 맡게 돼 어깨가 무거움이 실감 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평소 '경찰은 제복 입은 시민'이라는 생각으로 경찰 생활을 했다"라면서 "경찰과 시민이 신뢰받고 서로 존중하는, 경찰과 시민의 생각에 차이가 없는 공동체 속에서 안녕과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 경찰의 신성한 소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검·경 수사권 조정이나 자치경찰제 등 주요 현안과 관련해서는 "청문회에서 말씀드리겠다"라면서 즉답을 피했습니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의 친분설에 대한 질문에도 같은 답변을 하면서 말을 아꼈습니다.

오늘 오후 9시쯤 임시회의를 연 경찰위원회는 만장일치로 이 차장의 청장 후보자 신분을 확정했습니다. 이후 인사청문 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되고 인사청문회 등을 거쳐 문재인 대통령이 최종 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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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16 00:04:36
    • 수정2018-06-16 00:32:22
    사회
차기 경찰청장으로 내정된 민갑룡 경찰청 차장이 국민 안전과 인권 보장을 통해 정의 사회를 구현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민 후보자는 15일 오후 경찰청장 임명제청 동의 안건을 심의한 경찰위원회 회의에 출석한 뒤 기자들을 만나 소감을 밝혔습니다.

민 후보자는 "국민이 바라는 경찰로 거듭나야 하는 중대한 시기에 막대한 책임을 맡게 돼 어깨가 무거움이 실감 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평소 '경찰은 제복 입은 시민'이라는 생각으로 경찰 생활을 했다"라면서 "경찰과 시민이 신뢰받고 서로 존중하는, 경찰과 시민의 생각에 차이가 없는 공동체 속에서 안녕과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 경찰의 신성한 소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검·경 수사권 조정이나 자치경찰제 등 주요 현안과 관련해서는 "청문회에서 말씀드리겠다"라면서 즉답을 피했습니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의 친분설에 대한 질문에도 같은 답변을 하면서 말을 아꼈습니다.

오늘 오후 9시쯤 임시회의를 연 경찰위원회는 만장일치로 이 차장의 청장 후보자 신분을 확정했습니다. 이후 인사청문 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되고 인사청문회 등을 거쳐 문재인 대통령이 최종 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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