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유흥업소 방화로 30여 명 사상…방화 용의자 검거

입력 2018.06.17 (23:45) 수정 2018.06.18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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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성이 전북 군산의 한 유흥업소에 불을 질러 3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습니다.

군산경찰서는 55살 이 모 씨를 방화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해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어젯밤(17일) 9시 54분쯤 군산시 장미동 한 유흥업소 출입구에 불을 질러 48살 장 모 씨 등 3명을 숨지게 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또 연기를 마신 30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씨가 낸 불은 유흥업소 내부 백50제곱미터를 태워 소방서 추산 5천5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차 등 30여 대가 투입돼 진화에 나섰지만, 유흥업소 출입구에서부터 불이 번져 손님들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경찰은 업소 출입구에서 한 남성이 액체를 붓고 불을 질렀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이 남성을 추적한 결과, 오늘(18일) 오전 1시 30분쯤 선배 집에 숨어 있던 이 모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술값 문제로 유흥업소 주인과 시비가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출처 : 군산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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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 유흥업소 방화로 30여 명 사상…방화 용의자 검거
    • 입력 2018-06-17 23:45:55
    • 수정2018-06-18 03:22:11
    사회
50대 남성이 전북 군산의 한 유흥업소에 불을 질러 3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습니다.

군산경찰서는 55살 이 모 씨를 방화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해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어젯밤(17일) 9시 54분쯤 군산시 장미동 한 유흥업소 출입구에 불을 질러 48살 장 모 씨 등 3명을 숨지게 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또 연기를 마신 30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씨가 낸 불은 유흥업소 내부 백50제곱미터를 태워 소방서 추산 5천5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차 등 30여 대가 투입돼 진화에 나섰지만, 유흥업소 출입구에서부터 불이 번져 손님들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경찰은 업소 출입구에서 한 남성이 액체를 붓고 불을 질렀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이 남성을 추적한 결과, 오늘(18일) 오전 1시 30분쯤 선배 집에 숨어 있던 이 모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술값 문제로 유흥업소 주인과 시비가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출처 : 군산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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