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입양인의 영상 편지 “보고 싶어요, 부모님”
입력 2018.06.18 (06:51)
수정 2018.06.1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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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 살 때 미국에 입양된 뒤, 어엿한 변호사로 성공한 한 여성이 친부모를 찾겠다며, 한국으로 영상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그녀의 애틋한 사연을 이수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40여 년 전 미국으로 입양된 사라 존스 씨.
[사라 존슨/미국 솔트레이크시티 거주 :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윤현경, 사라 존스입니다. 친부모님을 찾고 있습니다."]
올해 44살인 그녀는 변호사이자 성공한 기업가로 행복한 삶을 살고 있지만, 두 아들을 낳고 키우면서 친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이 커져만 갔다고 말합니다.
1976년, 세 살 무렵 옛 전주시청 앞에서 발견된 그녀는, 이듬해 미국에 입양됐습니다.
사라 씨는 왼팔에 남은 희미한 문신만이 친부모를 찾을 수 있는 유일한 단서라고 말합니다.
["저는 왼팔에 특이한 문신이 있는데요. 아마도 제가 3살이 되기 전 친부모님이 새겨주신 것 같아요."]
전주시와 KBS는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 사라 존스 씨의 사연을 알리며 친부모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양영숙/전주시 자치행정과장 : "안타깝게도 지금까지 소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이 기회를 통해서 시민들께서 더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낳아준 부모에 대한 그리움 하나로 모국의 문을 두드린 해외 입양인은 지난 해만 천 5백여 명.
지금, 그들의 바람은 오직 하납니다.
["이 영상을 누군가 보고 제 친가족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친가족을 정말 꼭 만나보고 싶어요."]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세 살 때 미국에 입양된 뒤, 어엿한 변호사로 성공한 한 여성이 친부모를 찾겠다며, 한국으로 영상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그녀의 애틋한 사연을 이수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40여 년 전 미국으로 입양된 사라 존스 씨.
[사라 존슨/미국 솔트레이크시티 거주 :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윤현경, 사라 존스입니다. 친부모님을 찾고 있습니다."]
올해 44살인 그녀는 변호사이자 성공한 기업가로 행복한 삶을 살고 있지만, 두 아들을 낳고 키우면서 친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이 커져만 갔다고 말합니다.
1976년, 세 살 무렵 옛 전주시청 앞에서 발견된 그녀는, 이듬해 미국에 입양됐습니다.
사라 씨는 왼팔에 남은 희미한 문신만이 친부모를 찾을 수 있는 유일한 단서라고 말합니다.
["저는 왼팔에 특이한 문신이 있는데요. 아마도 제가 3살이 되기 전 친부모님이 새겨주신 것 같아요."]
전주시와 KBS는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 사라 존스 씨의 사연을 알리며 친부모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양영숙/전주시 자치행정과장 : "안타깝게도 지금까지 소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이 기회를 통해서 시민들께서 더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낳아준 부모에 대한 그리움 하나로 모국의 문을 두드린 해외 입양인은 지난 해만 천 5백여 명.
지금, 그들의 바람은 오직 하납니다.
["이 영상을 누군가 보고 제 친가족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친가족을 정말 꼭 만나보고 싶어요."]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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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입양인의 영상 편지 “보고 싶어요, 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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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6-18 06:53:35
- 수정2018-06-18 08:40:53
[앵커]
세 살 때 미국에 입양된 뒤, 어엿한 변호사로 성공한 한 여성이 친부모를 찾겠다며, 한국으로 영상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그녀의 애틋한 사연을 이수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40여 년 전 미국으로 입양된 사라 존스 씨.
[사라 존슨/미국 솔트레이크시티 거주 :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윤현경, 사라 존스입니다. 친부모님을 찾고 있습니다."]
올해 44살인 그녀는 변호사이자 성공한 기업가로 행복한 삶을 살고 있지만, 두 아들을 낳고 키우면서 친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이 커져만 갔다고 말합니다.
1976년, 세 살 무렵 옛 전주시청 앞에서 발견된 그녀는, 이듬해 미국에 입양됐습니다.
사라 씨는 왼팔에 남은 희미한 문신만이 친부모를 찾을 수 있는 유일한 단서라고 말합니다.
["저는 왼팔에 특이한 문신이 있는데요. 아마도 제가 3살이 되기 전 친부모님이 새겨주신 것 같아요."]
전주시와 KBS는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 사라 존스 씨의 사연을 알리며 친부모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양영숙/전주시 자치행정과장 : "안타깝게도 지금까지 소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이 기회를 통해서 시민들께서 더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낳아준 부모에 대한 그리움 하나로 모국의 문을 두드린 해외 입양인은 지난 해만 천 5백여 명.
지금, 그들의 바람은 오직 하납니다.
["이 영상을 누군가 보고 제 친가족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친가족을 정말 꼭 만나보고 싶어요."]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세 살 때 미국에 입양된 뒤, 어엿한 변호사로 성공한 한 여성이 친부모를 찾겠다며, 한국으로 영상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그녀의 애틋한 사연을 이수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40여 년 전 미국으로 입양된 사라 존스 씨.
[사라 존슨/미국 솔트레이크시티 거주 :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윤현경, 사라 존스입니다. 친부모님을 찾고 있습니다."]
올해 44살인 그녀는 변호사이자 성공한 기업가로 행복한 삶을 살고 있지만, 두 아들을 낳고 키우면서 친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이 커져만 갔다고 말합니다.
1976년, 세 살 무렵 옛 전주시청 앞에서 발견된 그녀는, 이듬해 미국에 입양됐습니다.
사라 씨는 왼팔에 남은 희미한 문신만이 친부모를 찾을 수 있는 유일한 단서라고 말합니다.
["저는 왼팔에 특이한 문신이 있는데요. 아마도 제가 3살이 되기 전 친부모님이 새겨주신 것 같아요."]
전주시와 KBS는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 사라 존스 씨의 사연을 알리며 친부모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양영숙/전주시 자치행정과장 : "안타깝게도 지금까지 소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이 기회를 통해서 시민들께서 더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낳아준 부모에 대한 그리움 하나로 모국의 문을 두드린 해외 입양인은 지난 해만 천 5백여 명.
지금, 그들의 바람은 오직 하납니다.
["이 영상을 누군가 보고 제 친가족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친가족을 정말 꼭 만나보고 싶어요."]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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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기자 elpis1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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