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사카에 규모 5.9 지진…열차 중단 등 피해 속출

입력 2018.06.18 (09:41) 수정 2018.06.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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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오사카에 규모 5.9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해일의 우려는 없지만, 정전 사태로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도쿄 나신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아침 7시 58 분쯤 일본 오사카 지역에 최대 진도 '6약'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의 관측에 따르면, 진원지는 오사카 부 북부, 진원의 깊이는 10km입니다.

지진의 규모를 나타내는 매그니튜드는 5.9로 추정됩니다.

이번 지진으로 오사카 부 북부에서는 진도 6약의 강한 진동이 발생했습니다.

교토부 남부에는 진도 5강의 진동이, 사가 현, 효고 현, 나라 현 등에는 진도 5약의 진동이 관측됐습니다.

또, 후쿠이, 기후, 아이치 현 등 광범위한 지역에 진도 3∼4의 흔들림이 관측됐고, 간토와 규슈 일부 지역에서도 진도 1∼의 흔들림이 보고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해일의 우려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강한 진동이 발생하자, 학교에서 수업 중이던 학생들이 운동장으로 긴급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주택가 일부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주택과 건물 외벽 붕괴 사례 등 피해 보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또, 도카이도-산요 신칸센 일부 구간에서 정전이 발생해 상하행선 운전이 중단됐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사카 부에서 진도 6 약의 진동이 관측된 것은 1923년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처음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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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오사카에 규모 5.9 지진…열차 중단 등 피해 속출
    • 입력 2018-06-18 09:43:12
    • 수정2018-06-18 09: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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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오사카에 규모 5.9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해일의 우려는 없지만, 정전 사태로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도쿄 나신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아침 7시 58 분쯤 일본 오사카 지역에 최대 진도 '6약'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의 관측에 따르면, 진원지는 오사카 부 북부, 진원의 깊이는 10km입니다.

지진의 규모를 나타내는 매그니튜드는 5.9로 추정됩니다.

이번 지진으로 오사카 부 북부에서는 진도 6약의 강한 진동이 발생했습니다.

교토부 남부에는 진도 5강의 진동이, 사가 현, 효고 현, 나라 현 등에는 진도 5약의 진동이 관측됐습니다.

또, 후쿠이, 기후, 아이치 현 등 광범위한 지역에 진도 3∼4의 흔들림이 관측됐고, 간토와 규슈 일부 지역에서도 진도 1∼의 흔들림이 보고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해일의 우려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강한 진동이 발생하자, 학교에서 수업 중이던 학생들이 운동장으로 긴급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주택가 일부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주택과 건물 외벽 붕괴 사례 등 피해 보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또, 도카이도-산요 신칸센 일부 구간에서 정전이 발생해 상하행선 운전이 중단됐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사카 부에서 진도 6 약의 진동이 관측된 것은 1923년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처음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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