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사카에 규모 6.1 강진…열차 중단 등 피해 속출

입력 2018.06.18 (12:34) 수정 2018.06.18 (14: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일본 오사카 지역에 오늘 아침 최대 진도 6약의 강한 지진이 덮쳤습니다.

일부 건물이 무너지면서 인명 피해도 잇따르고 있고 열차 운행도 중단됐습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로가 갈라져 물이 뿜어져 나옵니다.

주택가 일부도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오늘 오전 7시 58분쯤 일본 오사카 지역에 규모 6.1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지하 10킬로미터입니다.

이 지진으로 오사카 지역에는 최대 진도 6약의 강한 흔들림이 관측됐습니다.

사람이 서있기 힘들고 고정하지 않은 가구 대부분이 쓰러지는 흔들림입니다.

인명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피해가 큰 오사카 타카츠키 시에서 등교하던 9살 어린이가 무너진 학교 담벼락에 깔려 숨졌습니다.

또 다른 곳에서도 여러 명이 무너진 건물 더미에 깔려 심폐정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택과 건물 외벽 붕괴 등의 피해 보고도 이어지고 있고 엘리베이터 안에 갇혔다는 신고도 연이어 들어오고 있습니다.

오사카를 오가는 신칸센 열차도 운행이 중단된 상탭니다.

오사카 총영사관은 현재까지 확인된 우리 교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NHK는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속보방송 체제로 전환해 오사카 등을 연결해 피해 상황 등을 전하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해일 우려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사카 지역에서 진도 6약의 진동이 관측된 것은 1923년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처음이라고 일본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日 오사카에 규모 6.1 강진…열차 중단 등 피해 속출
    • 입력 2018-06-18 12:35:38
    • 수정2018-06-18 14:15:21
    뉴스 12
[앵커]

일본 오사카 지역에 오늘 아침 최대 진도 6약의 강한 지진이 덮쳤습니다.

일부 건물이 무너지면서 인명 피해도 잇따르고 있고 열차 운행도 중단됐습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로가 갈라져 물이 뿜어져 나옵니다.

주택가 일부도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오늘 오전 7시 58분쯤 일본 오사카 지역에 규모 6.1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지하 10킬로미터입니다.

이 지진으로 오사카 지역에는 최대 진도 6약의 강한 흔들림이 관측됐습니다.

사람이 서있기 힘들고 고정하지 않은 가구 대부분이 쓰러지는 흔들림입니다.

인명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피해가 큰 오사카 타카츠키 시에서 등교하던 9살 어린이가 무너진 학교 담벼락에 깔려 숨졌습니다.

또 다른 곳에서도 여러 명이 무너진 건물 더미에 깔려 심폐정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택과 건물 외벽 붕괴 등의 피해 보고도 이어지고 있고 엘리베이터 안에 갇혔다는 신고도 연이어 들어오고 있습니다.

오사카를 오가는 신칸센 열차도 운행이 중단된 상탭니다.

오사카 총영사관은 현재까지 확인된 우리 교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NHK는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속보방송 체제로 전환해 오사카 등을 연결해 피해 상황 등을 전하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해일 우려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사카 지역에서 진도 6약의 진동이 관측된 것은 1923년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처음이라고 일본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