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방 선거로 지역주의, 색깔론 정치 끝내…자만, 안주 말아야”

입력 2018.06.18 (15:58) 수정 2018.06.18 (16: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6.13 지방 선거 결과를 통해 지역으로 국민을 나누는 지역주의 정치와 색깔론으로 국민을 편 가르는 분열의 정치는 이제 끝나게 됐다며, 자신이 정치에 참여한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를 이룬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8일) 청와대에서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선거에서 여당이 아주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고, 국정에 대해 국민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며 갚아야 할 외상값이 많더라도 우선은 기뻐해도 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는 노무현 대통령 때부터 꿈꿔왔던 일이고, 3당 합당 이후 약 3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정말 많은 사람이 고통받고 눈물 흘리며 노력한 그런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높은 투표 참여와 성숙한 주권자 의식으로 새로운 정치를 마련해주신 국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 같은 결과는 대통령 혼자 할 수 없는 일이라며, 대통령이 뭔가 잘했다면 청와대 비서실, 문재인 정부 내각이 잘했다는 것이라며 공을 돌렸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높은 지지는 한편으론 굉장히 두려운 것이고, 등골이 식은땀 나는 정도의 그런 정도의 두려움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선거 결과에 자만하거나 안주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두려운 마음으로 청와대 직원들에게 3가지 자세를 주문하고 싶다며, 무엇보다 유능해야 하고, 높은 도덕성과 겸손한 태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회의를 청와대 직원들에게 생중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文대통령 “지방 선거로 지역주의, 색깔론 정치 끝내…자만, 안주 말아야”
    • 입력 2018-06-18 15:58:34
    • 수정2018-06-18 16:05:23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6.13 지방 선거 결과를 통해 지역으로 국민을 나누는 지역주의 정치와 색깔론으로 국민을 편 가르는 분열의 정치는 이제 끝나게 됐다며, 자신이 정치에 참여한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를 이룬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8일) 청와대에서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선거에서 여당이 아주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고, 국정에 대해 국민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며 갚아야 할 외상값이 많더라도 우선은 기뻐해도 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는 노무현 대통령 때부터 꿈꿔왔던 일이고, 3당 합당 이후 약 3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정말 많은 사람이 고통받고 눈물 흘리며 노력한 그런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높은 투표 참여와 성숙한 주권자 의식으로 새로운 정치를 마련해주신 국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 같은 결과는 대통령 혼자 할 수 없는 일이라며, 대통령이 뭔가 잘했다면 청와대 비서실, 문재인 정부 내각이 잘했다는 것이라며 공을 돌렸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높은 지지는 한편으론 굉장히 두려운 것이고, 등골이 식은땀 나는 정도의 그런 정도의 두려움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선거 결과에 자만하거나 안주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두려운 마음으로 청와대 직원들에게 3가지 자세를 주문하고 싶다며, 무엇보다 유능해야 하고, 높은 도덕성과 겸손한 태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회의를 청와대 직원들에게 생중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