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인상·무역 분쟁에 원·달러 환율 1,100원 돌파
입력 2018.06.18 (16:15)
수정 2018.06.1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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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일) 원/달러 환율이 7개월 만에 1,100원 선을 넘어섰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7.1원 오른 1,104.8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100원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11월 20일 이후 약 7개월 만입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단행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이 달러는 강세로, 원화를 포함한 신흥국 통화는 약세로 밀어내고 있습니다.
앞서 연준은 지난 1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올해 두 번째 금리 인상을 단행한 바 있습니다(연 1.75~2.0%). 이 때문에 한국(연 1.50%)과 미국의 정책금리 역전 폭이 0.50%포인트로 확대됐습니다.
반면 유럽중앙은행(ECB)은 내년 여름까지 '제로' 수준의 기준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혀 유로화 약세와 달러화 강세를 부추겼습니다.
여기다 미국과 중국의 '통상 전면전' 공세가 본격화하면서 또 다른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미국은 총 500억 달러(약 55조 원) 규모의 중국산 품목 1천102개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면서 이 중 340억 달러 규모는 당장 다음 달 6일 관세 부과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여기에 중국도 500억 달러 미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응수하며 '무역전쟁'을 예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7.1원 오른 1,104.8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100원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11월 20일 이후 약 7개월 만입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단행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이 달러는 강세로, 원화를 포함한 신흥국 통화는 약세로 밀어내고 있습니다.
앞서 연준은 지난 1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올해 두 번째 금리 인상을 단행한 바 있습니다(연 1.75~2.0%). 이 때문에 한국(연 1.50%)과 미국의 정책금리 역전 폭이 0.50%포인트로 확대됐습니다.
반면 유럽중앙은행(ECB)은 내년 여름까지 '제로' 수준의 기준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혀 유로화 약세와 달러화 강세를 부추겼습니다.
여기다 미국과 중국의 '통상 전면전' 공세가 본격화하면서 또 다른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미국은 총 500억 달러(약 55조 원) 규모의 중국산 품목 1천102개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면서 이 중 340억 달러 규모는 당장 다음 달 6일 관세 부과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여기에 중국도 500억 달러 미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응수하며 '무역전쟁'을 예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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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일) 원/달러 환율이 7개월 만에 1,100원 선을 넘어섰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7.1원 오른 1,104.8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100원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11월 20일 이후 약 7개월 만입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단행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이 달러는 강세로, 원화를 포함한 신흥국 통화는 약세로 밀어내고 있습니다.
앞서 연준은 지난 1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올해 두 번째 금리 인상을 단행한 바 있습니다(연 1.75~2.0%). 이 때문에 한국(연 1.50%)과 미국의 정책금리 역전 폭이 0.50%포인트로 확대됐습니다.
반면 유럽중앙은행(ECB)은 내년 여름까지 '제로' 수준의 기준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혀 유로화 약세와 달러화 강세를 부추겼습니다.
여기다 미국과 중국의 '통상 전면전' 공세가 본격화하면서 또 다른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미국은 총 500억 달러(약 55조 원) 규모의 중국산 품목 1천102개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면서 이 중 340억 달러 규모는 당장 다음 달 6일 관세 부과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여기에 중국도 500억 달러 미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응수하며 '무역전쟁'을 예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7.1원 오른 1,104.8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100원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11월 20일 이후 약 7개월 만입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단행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이 달러는 강세로, 원화를 포함한 신흥국 통화는 약세로 밀어내고 있습니다.
앞서 연준은 지난 1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올해 두 번째 금리 인상을 단행한 바 있습니다(연 1.75~2.0%). 이 때문에 한국(연 1.50%)과 미국의 정책금리 역전 폭이 0.50%포인트로 확대됐습니다.
반면 유럽중앙은행(ECB)은 내년 여름까지 '제로' 수준의 기준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혀 유로화 약세와 달러화 강세를 부추겼습니다.
여기다 미국과 중국의 '통상 전면전' 공세가 본격화하면서 또 다른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미국은 총 500억 달러(약 55조 원) 규모의 중국산 품목 1천102개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면서 이 중 340억 달러 규모는 당장 다음 달 6일 관세 부과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여기에 중국도 500억 달러 미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응수하며 '무역전쟁'을 예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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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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