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캐나다산 밀·밀가루 잠정 유통 금지…‘미승인 유전자변형 밀’ 발견

입력 2018.06.18 (17:17) 수정 2018.06.1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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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산의 한 농장에서 미승인 유전자변헝 밀이 발견돼 국내 통관 절차가 강화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 수입·통관된 캐나다산 밀과 밀가루에 대해 잠정 유통·판매를 중지하고, 수거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사 결과 미승인 유전자변형 밀이 검출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만 판매를 허용할 방침입니다.

또, 수입 단계에서 캐나다산 밀과 밀가루에 대한 검사를 강화해, 사전 승인을 받은 유전자변형 식품에 대해서만 통관을 허용할 계획입니다.

이는 최근 캐나다 앨버타주의 한 농장에서 미승인 유전자변형 밀(MON 71200)이 발견됨에 따른 조치입니다. 앞서 캐나다 식품검사청(CFIA)은 6월 14일 미승인 유전자변형 밀이 캐나다 앨버타 주 남부지역에서만 발견되었고, 해외로 유통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미국과 호주, 캐나다 등 13개국에서 밀을 수입하고 있고, 이 가운데 캐나다산 밀과 밀가루의 비중은 각각 8.3%, 4.7% 입니다. 올들어 우리나라가 수입한 캐나다산 밀은 26건, 8만 9천 톤, 밀가루류는 20건, 839톤 입니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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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약처, 캐나다산 밀·밀가루 잠정 유통 금지…‘미승인 유전자변형 밀’ 발견
    • 입력 2018-06-18 17:17:32
    • 수정2018-06-18 17:27:40
    사회
캐나다산의 한 농장에서 미승인 유전자변헝 밀이 발견돼 국내 통관 절차가 강화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 수입·통관된 캐나다산 밀과 밀가루에 대해 잠정 유통·판매를 중지하고, 수거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사 결과 미승인 유전자변형 밀이 검출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만 판매를 허용할 방침입니다.

또, 수입 단계에서 캐나다산 밀과 밀가루에 대한 검사를 강화해, 사전 승인을 받은 유전자변형 식품에 대해서만 통관을 허용할 계획입니다.

이는 최근 캐나다 앨버타주의 한 농장에서 미승인 유전자변형 밀(MON 71200)이 발견됨에 따른 조치입니다. 앞서 캐나다 식품검사청(CFIA)은 6월 14일 미승인 유전자변형 밀이 캐나다 앨버타 주 남부지역에서만 발견되었고, 해외로 유통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미국과 호주, 캐나다 등 13개국에서 밀을 수입하고 있고, 이 가운데 캐나다산 밀과 밀가루의 비중은 각각 8.3%, 4.7% 입니다. 올들어 우리나라가 수입한 캐나다산 밀은 26건, 8만 9천 톤, 밀가루류는 20건, 839톤 입니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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