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뉴스, 100% 인공지능 편집은 부적절…일부는 사람이 해야”

입력 2018.06.18 (18:01) 수정 2018.06.1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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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기사배열 공론화 포럼'은 오늘, 서울 중구 YWCA 회관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인공지능을 통한 뉴스편집을 선보이겠다는 네이버의 정책과 관련해 "사람이 선택한 뉴스 서비스를 일정 부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공론화 포럼 위원장인 고려대 김성철 교수는 이와 관련해 "인공지능이 시의성 있는 뉴스 위주로 보여주면 시차가 다소 있더라도 중요한 사회적 의미가 있는 좋은 뉴스가 밀릴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것은 기계가 할 수 없는 능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사람이 편집하는 뉴스 서비스를 일정 부분 유지하되 객관적으로 검증된 뉴스 전문가가 담당하거나 언론사 기자들과 협업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이 밖에도 공론화 포럼은 네이버 뉴스 편집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네이버는 알고리즘 관리 방침을 공개하고 주기적으로 외부 기구를 통해 검증을 받은 뒤 내용을 공개해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한 모두 9가지의 기사 배열 관련 제언을 발표했습니다.

한편, 공론화 포럼은 지난 1월 12일 네이버 뉴스 기사배열의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학계·시민단체·언론계·정당·이용자 등 12명의 위원이 참여해 발족한 협의체로 이날 공청회를 마지막으로 5개월 동안의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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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18 18:01:27
    • 수정2018-06-18 18:02:44
    IT·과학
'네이버 기사배열 공론화 포럼'은 오늘, 서울 중구 YWCA 회관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인공지능을 통한 뉴스편집을 선보이겠다는 네이버의 정책과 관련해 "사람이 선택한 뉴스 서비스를 일정 부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공론화 포럼 위원장인 고려대 김성철 교수는 이와 관련해 "인공지능이 시의성 있는 뉴스 위주로 보여주면 시차가 다소 있더라도 중요한 사회적 의미가 있는 좋은 뉴스가 밀릴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것은 기계가 할 수 없는 능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사람이 편집하는 뉴스 서비스를 일정 부분 유지하되 객관적으로 검증된 뉴스 전문가가 담당하거나 언론사 기자들과 협업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이 밖에도 공론화 포럼은 네이버 뉴스 편집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네이버는 알고리즘 관리 방침을 공개하고 주기적으로 외부 기구를 통해 검증을 받은 뒤 내용을 공개해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한 모두 9가지의 기사 배열 관련 제언을 발표했습니다.

한편, 공론화 포럼은 지난 1월 12일 네이버 뉴스 기사배열의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학계·시민단체·언론계·정당·이용자 등 12명의 위원이 참여해 발족한 협의체로 이날 공청회를 마지막으로 5개월 동안의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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