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강진 진앙지에 가다…3명 사망·300명 부상

입력 2018.06.18 (23:28) 수정 2018.06.1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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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오사카에 오늘(18일) 아침 규모 6.1 의 강진이 일어났습니다.

현재까지 3명이 숨졌고 엄청난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이승철 특파원이 오사카 진앙지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진 때문에 발생한 화재로 이곳저곳에서 집들이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신고된 곳만 최소 6곳.

도로에서는 물줄기가 분수처럼 솟아오릅니다.

수도관이 뒤틀리면서 주변이 온통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진앙지에 와 있습니다.

보시는 것 처럼 도로를 통제한 채 긴급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사카 경찰 : "(무슨 피해가 난 건 가요?) 수도 피해입니다. 촬영 접근은 안 됩니다. (수도 파열인가요?) 수도관이 파열됐습니다."]

일본 오사카에서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한 것은 출근길이 시작되던 아침 7시 58분.

오사카 성도 크게 흔들렸습니다.

굴뚝이 무너져 내리고, 주택들이 피해를 봤습니다.

학교 담벼락도 맥없이 쓰러졌습니다.

등굣길 9살 여자 어린이가 담에 깔려 숨지는 등 3명이 목숨을 잃었고, 300명 가량이 다쳤습니다.

[80살 사망자 목격자 : "위를 향해 넘어져 있었고 머리에서 많은 피가 나오고 있었어요."]

정전 17만 가구, 가스 공급 중단 11만 가구. 가스 공급이 재개되려면 최소 열흘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정부는 피난소 477개소를 긴급 설치하고 피난민 수용에 나섰습니다.

오사카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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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사카 강진 진앙지에 가다…3명 사망·300명 부상
    • 입력 2018-06-18 23:29:00
    • 수정2018-06-18 23: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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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오사카에 오늘(18일) 아침 규모 6.1 의 강진이 일어났습니다.

현재까지 3명이 숨졌고 엄청난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이승철 특파원이 오사카 진앙지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진 때문에 발생한 화재로 이곳저곳에서 집들이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신고된 곳만 최소 6곳.

도로에서는 물줄기가 분수처럼 솟아오릅니다.

수도관이 뒤틀리면서 주변이 온통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진앙지에 와 있습니다.

보시는 것 처럼 도로를 통제한 채 긴급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사카 경찰 : "(무슨 피해가 난 건 가요?) 수도 피해입니다. 촬영 접근은 안 됩니다. (수도 파열인가요?) 수도관이 파열됐습니다."]

일본 오사카에서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한 것은 출근길이 시작되던 아침 7시 58분.

오사카 성도 크게 흔들렸습니다.

굴뚝이 무너져 내리고, 주택들이 피해를 봤습니다.

학교 담벼락도 맥없이 쓰러졌습니다.

등굣길 9살 여자 어린이가 담에 깔려 숨지는 등 3명이 목숨을 잃었고, 300명 가량이 다쳤습니다.

[80살 사망자 목격자 : "위를 향해 넘어져 있었고 머리에서 많은 피가 나오고 있었어요."]

정전 17만 가구, 가스 공급 중단 11만 가구. 가스 공급이 재개되려면 최소 열흘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정부는 피난소 477개소를 긴급 설치하고 피난민 수용에 나섰습니다.

오사카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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