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월마트 매장서 총격…무장 시민이 총격범 사살

입력 2018.06.19 (06:21) 수정 2018.06.1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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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월마트 매장에서 괴한이 총을 난사해 최소 2명이 다쳤습니다.

총격범은 주차장으로 달아난 후 차량을 강탈하려다 무장한 시민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쇼핑객들이 많이 몰린 일요일 오후 5시 반 쯤.

월 마트 매장 안에서 여러 발의 총성이 울렸습니다.

티셔츠를 입은 키 큰 남자가 사람들을 밀치며 매장 안으로 뛰어들어 온 직후입니다.

평화롭던 매장 안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테일런 워너/목격자 : "우리는 구입한 모든 물건을 매장에 놔두고 살기 위해 달아났어요."]

매장에서 총을 난사한 무장 괴한은 건물 바깥 주차장으로 나가 총을 쏘며 차량을 강탈해 도주하려 했습니다.

[메간 호벨/목격자 : "우리가 매장 밖을 나가자 마자 4발의 총소리가 들렸고, 자동차가 부서지면서 카트가 우리한테 날아왔어요."]

주차장에 있던 범인은 무장한 시민 2명과 대치하다가, 시민 1명이 쏜 총탄에 맞아 숨졌습니다.

["그는 영웅이에요. 그는 영웅이죠."]

총격범은 40대 남성으로 술에 취해 역주행을 한 후 월마트 매장으로 가 총을 쏘고 또 다시 달아나려다 무장시민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브라이언 아담스/목격자 : "이 사람(무장시민)이 총을 쏘지 않았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총격을 당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총격 사건으로 2명의 시민이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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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월마트 매장서 총격…무장 시민이 총격범 사살
    • 입력 2018-06-19 06:26:04
    • 수정2018-06-19 08: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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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월마트 매장에서 괴한이 총을 난사해 최소 2명이 다쳤습니다.

총격범은 주차장으로 달아난 후 차량을 강탈하려다 무장한 시민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쇼핑객들이 많이 몰린 일요일 오후 5시 반 쯤.

월 마트 매장 안에서 여러 발의 총성이 울렸습니다.

티셔츠를 입은 키 큰 남자가 사람들을 밀치며 매장 안으로 뛰어들어 온 직후입니다.

평화롭던 매장 안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테일런 워너/목격자 : "우리는 구입한 모든 물건을 매장에 놔두고 살기 위해 달아났어요."]

매장에서 총을 난사한 무장 괴한은 건물 바깥 주차장으로 나가 총을 쏘며 차량을 강탈해 도주하려 했습니다.

[메간 호벨/목격자 : "우리가 매장 밖을 나가자 마자 4발의 총소리가 들렸고, 자동차가 부서지면서 카트가 우리한테 날아왔어요."]

주차장에 있던 범인은 무장한 시민 2명과 대치하다가, 시민 1명이 쏜 총탄에 맞아 숨졌습니다.

["그는 영웅이에요. 그는 영웅이죠."]

총격범은 40대 남성으로 술에 취해 역주행을 한 후 월마트 매장으로 가 총을 쏘고 또 다시 달아나려다 무장시민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브라이언 아담스/목격자 : "이 사람(무장시민)이 총을 쏘지 않았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총격을 당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총격 사건으로 2명의 시민이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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