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부 “8월 UFG 한미연합훈련 중단 결정”

입력 2018.06.19 (07:06) 수정 2018.06.1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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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국방부가 오는 8월로 예정됐던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한반도 비핵화 관련 북미 간의 원활한 대화를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국방 당국이 오는 8월 예정됐던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체제 구축을 목표로 한 북미대화가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하겠다는 취집니다.

한미 국방당국은 일단 8월에 실시하려고 했던 방어적 성격의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의 모든 계획활동을 중단하고, 추가적인 조치에 대해서는 계속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후속하는 다른 연습에 대한 결정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당초 8월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을 포함해 대북 전면전을 가정한 3대 훈련을 모두 중지하는 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단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만 중단하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향후 북한과의 대화 진척 상황과 그에 따른 후속 조치에 따라 추가적인 연합훈련 축소나 중단이 결정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반도 전면전을 가정한 3대 한미연합훈련은 UFG 연습과 키리졸브(KR) 연습, 독수리(FE) 훈련입니다.

북한은 그동안 이런 3대 한미 연합훈련을 "북침전쟁 소동"으로 규정하며, 지속해서 중단을 요구해왔습니다.

앞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기간 동안 전쟁 게임, 즉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겠다"고 자신이 제안했다며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지만 협상이 결렬되면 즉시 시작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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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국방부 “8월 UFG 한미연합훈련 중단 결정”
    • 입력 2018-06-19 07:08:39
    • 수정2018-06-19 13: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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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부가 오는 8월로 예정됐던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한반도 비핵화 관련 북미 간의 원활한 대화를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국방 당국이 오는 8월 예정됐던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체제 구축을 목표로 한 북미대화가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하겠다는 취집니다.

한미 국방당국은 일단 8월에 실시하려고 했던 방어적 성격의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의 모든 계획활동을 중단하고, 추가적인 조치에 대해서는 계속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후속하는 다른 연습에 대한 결정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당초 8월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을 포함해 대북 전면전을 가정한 3대 훈련을 모두 중지하는 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단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만 중단하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향후 북한과의 대화 진척 상황과 그에 따른 후속 조치에 따라 추가적인 연합훈련 축소나 중단이 결정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반도 전면전을 가정한 3대 한미연합훈련은 UFG 연습과 키리졸브(KR) 연습, 독수리(FE) 훈련입니다.

북한은 그동안 이런 3대 한미 연합훈련을 "북침전쟁 소동"으로 규정하며, 지속해서 중단을 요구해왔습니다.

앞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기간 동안 전쟁 게임, 즉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겠다"고 자신이 제안했다며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지만 협상이 결렬되면 즉시 시작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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