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워포·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 19일 총격으로 사망…美 힙합계 추모 물결

미국 래퍼 지미 워포(Jimmy Wopo)가 총에 맞아 사망했다.

19일(한국 시각) 미국의 다수 매체는 피츠버그에서 벌어진 총격 사고의 피해자 중 한 명이 래퍼 지미 워포라고 밝혔다.

지미 워포는 이날 차에서 발사된 총에 맞아 병원에 이송됐다. 지미 워포와 함께 총에 맞은 이는 현재 안정을 찾았지만, 지미 워포는 끝내 사망했다.

같은 날 미국의 20세 신인 래퍼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XXXTentacion)도 플로리다에서 강도의 총에 맞아 사망해 미국 힙합계는 충격에 빠졌다.

두 총기 사고의 범인들은 아직 수배 중으로, 정확한 살해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의 경우 그의 차 안에 있던 명품 가방이 없어진 것으로 보아 강도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두 래퍼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SNS에는 동료 래퍼들의 추모 메시지가 이어졌다.

출처 : 위즈 칼리파 페이스북

미국 래퍼 위즈 칼리파(Wiz Khalifa)는 페이스북에 "잘 쉬어, 친구"라는 메시지와 함께 지미 워포의 사진을 올렸다.

출처 : 카니예 웨스트 트위터

미국 래퍼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는 트위터에 엑스엑스텐타시온의 사진을 올리며 "명복을 빈다. 내가 당신으로부터 얼마나 큰 영감을 받았는지 미처 말해주지 못했다"고 적었다.

출처 : 쥬시 J

미국 힙합 그룹 쓰리 식스 마피아의 멤버 쥬시 J는 트위터에 "텐타시온을 위해 기도해달라"는 메시지를 적은지 3시간 만에 지미 워포에게 "명복을 빈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K스타 강이향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