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사카 지진 5명 사망…여진 계속

입력 2018.06.19 (19:22) 수정 2018.06.1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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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오사카에서 어제 일어난 지진으로 지금까지 5명이 숨지고 4백명 가까이 다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특히 등굣길에 숨진 9살 여학생 사고에 대해서는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피해지역에는 여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앞에 꽃과 물건들이 놓여 있습니다.

등굣길에 지진으로 학교 담장이 무너지면서 숨진 이 학교 4학년 여학생을 추모하기 위해 이웃 주민들이 가져다 놓은 것들입니다.

[이웃 주민 : "담장이 없었다면 아이가 그렇게 사고를 당하지 않았을텐데 안타깝습니다."]

무너진 학교 담장은 기준보다 높게 설치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교육당국도 나섰습니다.

전국 초,중학교 담장에 대한 긴급 점검을 지시했습니다.

[하야시/문부과학장관 : "건축기준법을 위반했다면 대단히 유감스럽습니다. 초중학교 담장에 대한 긴급점검을 요청합니다."]

이번 지진으로 지금까지 5명이 숨지고 4백 명 가까이 다친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습니다.

사망자 모두와 부상자 대부분은 진도 6약의 강한 흔들림이 강타한 오사카 지역에서 나왔습니다.

피해지역에서는 여진의 공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진도 4의 여진이 오사카에서 발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어제와 비슷한 진도 6 정도의 지진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며 앞으로 1주일 특히 하루 이틀 사이를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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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오사카 지진 5명 사망…여진 계속
    • 입력 2018-06-19 19:24:10
    • 수정2018-06-19 20:13:06
    뉴스 7
[앵커]

일본 오사카에서 어제 일어난 지진으로 지금까지 5명이 숨지고 4백명 가까이 다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특히 등굣길에 숨진 9살 여학생 사고에 대해서는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피해지역에는 여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앞에 꽃과 물건들이 놓여 있습니다.

등굣길에 지진으로 학교 담장이 무너지면서 숨진 이 학교 4학년 여학생을 추모하기 위해 이웃 주민들이 가져다 놓은 것들입니다.

[이웃 주민 : "담장이 없었다면 아이가 그렇게 사고를 당하지 않았을텐데 안타깝습니다."]

무너진 학교 담장은 기준보다 높게 설치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교육당국도 나섰습니다.

전국 초,중학교 담장에 대한 긴급 점검을 지시했습니다.

[하야시/문부과학장관 : "건축기준법을 위반했다면 대단히 유감스럽습니다. 초중학교 담장에 대한 긴급점검을 요청합니다."]

이번 지진으로 지금까지 5명이 숨지고 4백 명 가까이 다친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습니다.

사망자 모두와 부상자 대부분은 진도 6약의 강한 흔들림이 강타한 오사카 지역에서 나왔습니다.

피해지역에서는 여진의 공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진도 4의 여진이 오사카에서 발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어제와 비슷한 진도 6 정도의 지진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며 앞으로 1주일 특히 하루 이틀 사이를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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