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사사건건] 표창원 “홍준표, 대한민국 ‘과거’ 상징…물러나 지켜봤으면”

입력 2018.06.19 (19: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장제원 "중앙당 슬림화할 필요 있어"
- 장제원 "정책, 노선, 인적쇄신 후 당명 바꾼다"
- 표창원 "상한가 정치인 김경수, 하한가 정치인 홍준표"
- 장제원, 스스로 '하한가 정치인'으로 선정
- 표창원 "홍준표, 대한민국 과거를 상징하는 분"
- 장제원 "김경수, 드루킹 문제 반드시 해명해야"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의 '중앙당 해체' 발언과 관련해 중앙당을 슬림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오늘(19일) KBS 1TV '사사건건'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출연, "당 재정 상태를 고려하면 현재 중앙당 자체를 슬림화하지 않을 경우 당의 존립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장제원 의원은 "현재 자유한국당의 상황을 고려할 때 방송 출연을 통해 당의 입장을 얘기한다는 것이 민망스럽다"면서도 "민주당이 방대한 조직과 인력을 가지고 있어 야당이 조직으로 대응하기는 불가능하다. 작고 빠른 정책 정당이 되는 데 많은 투자를 해야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 의원은 이어 김성태 권한대행의 '당 해체' 발언에 대해서는 "전면적인 정책과 노선, 인적쇄신을 포괄적으로 한 후 당명을 바꾼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표창원 민주당 의원은 "보수가 제대로 된 혁신을 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건강한 여야 관계를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방선거 이후 정가에서 상한가를 기록하는 정치인과 하한가를 보이는 정치인이 누구인지에 대한 질문에 표창원 의원은 상한가 정치인에 김경수 경남지사 당선인, 하한가 정치인에 홍준표 전 대표를 꼽았다.

표 의원은 하한가로 꼽은 홍준표 전 대표에 보내는 영상편지에서 "후배 정치인으로서 많은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느낀다. 개인적으로 홍준표 대표는 대한민국의 과거를 상징하는 분이라 생각한다. 조금 물러나셔서 후배 정치인들이 민주주의와 인권, 자유와 평화의 가치로 한반도를 잘 이끌어가는 것을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반면, 장제원 의원은 상한가 정치인에 문재인 대통령, 하한가 정치인에 장제원 본인이라고 답했다. 장 의원은 "말해야 할 때 말하지 못했고 결단해야 할 때 결단하지 못했다"며 스스로에 대한 반성의 의미를 담았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장 의원은 또 그동안 많은 비판의 말을 쏟아냈던 김경수 당선인에 대한 영상편지에서 "드루킹 문제는 김경수 당선자가 반드시 해명하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 여러 차례 달라진 말들에 대한 해명을 잘해서 드루킹 문제를 잘 극복하셨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진실에 대한 거친 질문'을 기치로 지난 월요일 방송을 시작한 KBS 1TV '사사건건', 내일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황영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출연해 현재 정치권 상황과 이슈에 관해 토론할 예정이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의도 사사건건] 표창원 “홍준표, 대한민국 ‘과거’ 상징…물러나 지켜봤으면”
    • 입력 2018-06-19 19:43:24
    정치
- 장제원 "중앙당 슬림화할 필요 있어"
- 장제원 "정책, 노선, 인적쇄신 후 당명 바꾼다"
- 표창원 "상한가 정치인 김경수, 하한가 정치인 홍준표"
- 장제원, 스스로 '하한가 정치인'으로 선정
- 표창원 "홍준표, 대한민국 과거를 상징하는 분"
- 장제원 "김경수, 드루킹 문제 반드시 해명해야"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의 '중앙당 해체' 발언과 관련해 중앙당을 슬림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오늘(19일) KBS 1TV '사사건건'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출연, "당 재정 상태를 고려하면 현재 중앙당 자체를 슬림화하지 않을 경우 당의 존립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장제원 의원은 "현재 자유한국당의 상황을 고려할 때 방송 출연을 통해 당의 입장을 얘기한다는 것이 민망스럽다"면서도 "민주당이 방대한 조직과 인력을 가지고 있어 야당이 조직으로 대응하기는 불가능하다. 작고 빠른 정책 정당이 되는 데 많은 투자를 해야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 의원은 이어 김성태 권한대행의 '당 해체' 발언에 대해서는 "전면적인 정책과 노선, 인적쇄신을 포괄적으로 한 후 당명을 바꾼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표창원 민주당 의원은 "보수가 제대로 된 혁신을 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건강한 여야 관계를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방선거 이후 정가에서 상한가를 기록하는 정치인과 하한가를 보이는 정치인이 누구인지에 대한 질문에 표창원 의원은 상한가 정치인에 김경수 경남지사 당선인, 하한가 정치인에 홍준표 전 대표를 꼽았다.

표 의원은 하한가로 꼽은 홍준표 전 대표에 보내는 영상편지에서 "후배 정치인으로서 많은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느낀다. 개인적으로 홍준표 대표는 대한민국의 과거를 상징하는 분이라 생각한다. 조금 물러나셔서 후배 정치인들이 민주주의와 인권, 자유와 평화의 가치로 한반도를 잘 이끌어가는 것을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반면, 장제원 의원은 상한가 정치인에 문재인 대통령, 하한가 정치인에 장제원 본인이라고 답했다. 장 의원은 "말해야 할 때 말하지 못했고 결단해야 할 때 결단하지 못했다"며 스스로에 대한 반성의 의미를 담았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장 의원은 또 그동안 많은 비판의 말을 쏟아냈던 김경수 당선인에 대한 영상편지에서 "드루킹 문제는 김경수 당선자가 반드시 해명하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 여러 차례 달라진 말들에 대한 해명을 잘해서 드루킹 문제를 잘 극복하셨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진실에 대한 거친 질문'을 기치로 지난 월요일 방송을 시작한 KBS 1TV '사사건건', 내일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황영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출연해 현재 정치권 상황과 이슈에 관해 토론할 예정이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