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개그맨 김태호, ‘군산 화재’로 숨져

입력 2018.06.20 (08:22) 수정 2018.06.20 (08: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조항리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감성적인 노래로 사랑 받고 있는 ‘R&B의 여왕’ 박정현 씨가 1년 2개월 만에 신곡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곡은 데뷔 20주년을 맞아 더욱 특별하게 준비했다는데요.

그 소식 잠시 후에 만나보시고요.

그 전에, 어제 이 소식 듣고 많은 분들이 놀라셨을 텐데요.

갑작스럽게 숨진 개그맨 김태호 씨의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밤, 전북 군산의 한 유흥주점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

3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쳐 많은 분들의 안타까움을 샀는데요.

어제 오후, 숨진 3명의 희생자 중 한 명이 개그맨 김태호 씨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화재 발생 당시, 김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고 합니다.

[조문식/개그맨 : "군산에서 연예인들 자선 골프대회가 있었는데요. 거기 자선 골프대회에 갔다가 지인들하고 같이 끝나고 술을 마시러 갔다가 저녁에 그런 변을 당한 거예요."]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 동료들도 슬픔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조문식/개그맨 : "다 못 믿겠대요. 착한 사람한테 왜 이런 일이 벌어지냐고 그렇게 얘기하거든요. 선후배를 제일 잘 아우를 수 있는 그런 동생이었었어요."]

지난 1991년, KBS 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故 김태호 씨.

최근까지도 방송 출연과 행사 MC를 병행하며 활발한 활동을 해왔는데요.

“웃는 사람이 행복하다”라는 그의 블로그 문구처럼 늘 세상에 웃음을 전하기 위해 노력했던 고인.

비록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지만 환한 미소는 대중들에게 영원히 기억될 것 같은데요.

고인의 빈소는 성남중앙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내일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연예수첩] 개그맨 김태호, ‘군산 화재’로 숨져
    • 입력 2018-06-20 08:27:21
    • 수정2018-06-20 08:32:09
    아침뉴스타임
[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조항리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감성적인 노래로 사랑 받고 있는 ‘R&B의 여왕’ 박정현 씨가 1년 2개월 만에 신곡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곡은 데뷔 20주년을 맞아 더욱 특별하게 준비했다는데요.

그 소식 잠시 후에 만나보시고요.

그 전에, 어제 이 소식 듣고 많은 분들이 놀라셨을 텐데요.

갑작스럽게 숨진 개그맨 김태호 씨의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밤, 전북 군산의 한 유흥주점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

3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쳐 많은 분들의 안타까움을 샀는데요.

어제 오후, 숨진 3명의 희생자 중 한 명이 개그맨 김태호 씨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화재 발생 당시, 김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고 합니다.

[조문식/개그맨 : "군산에서 연예인들 자선 골프대회가 있었는데요. 거기 자선 골프대회에 갔다가 지인들하고 같이 끝나고 술을 마시러 갔다가 저녁에 그런 변을 당한 거예요."]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 동료들도 슬픔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조문식/개그맨 : "다 못 믿겠대요. 착한 사람한테 왜 이런 일이 벌어지냐고 그렇게 얘기하거든요. 선후배를 제일 잘 아우를 수 있는 그런 동생이었었어요."]

지난 1991년, KBS 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故 김태호 씨.

최근까지도 방송 출연과 행사 MC를 병행하며 활발한 활동을 해왔는데요.

“웃는 사람이 행복하다”라는 그의 블로그 문구처럼 늘 세상에 웃음을 전하기 위해 노력했던 고인.

비록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지만 환한 미소는 대중들에게 영원히 기억될 것 같은데요.

고인의 빈소는 성남중앙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내일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