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근로시간 단축 6개월 계도 검토할 가치 있어”

입력 2018.06.20 (09:45) 수정 2018.06.2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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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는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근로시간 단축 시행을 앞두고 '6개월 간의 계도 기간을 달라'고 정부에 건의한 데 대해 "조만간 경제부처 중심으로 이 문제를 협의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총리는 오늘(20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청회의에서 "근로시간 단축은 법 개정이 빠른 시일 안에 이뤄진 감이 있기 때문에 준비시간이 넉넉지 않았다는 것을 이해한다"며 "경총의 건의는 검토할 가치가 있다고 봤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그러나 "시행 자체를 유예하기는 어렵고, 시행은 그대로 하되 연착륙을 위한 계도 기간을 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남북 교류 협력과 관련해서도 이 총리는 "대북제재의 제약을 받지 않는 범위에서 남북협력을 더 속도감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국회의 많은 뒷받침을 바란다"고 부탁했습니다.

그는 또 "소득주도 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라고 하는 경제정책 기조를 확실히 유지할 것"이라며 "그것을 연착륙하고 실현하는 데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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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20 09:45:39
    • 수정2018-06-20 09:46:52
    정치
이낙연 국무총리는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근로시간 단축 시행을 앞두고 '6개월 간의 계도 기간을 달라'고 정부에 건의한 데 대해 "조만간 경제부처 중심으로 이 문제를 협의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총리는 오늘(20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청회의에서 "근로시간 단축은 법 개정이 빠른 시일 안에 이뤄진 감이 있기 때문에 준비시간이 넉넉지 않았다는 것을 이해한다"며 "경총의 건의는 검토할 가치가 있다고 봤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그러나 "시행 자체를 유예하기는 어렵고, 시행은 그대로 하되 연착륙을 위한 계도 기간을 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남북 교류 협력과 관련해서도 이 총리는 "대북제재의 제약을 받지 않는 범위에서 남북협력을 더 속도감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국회의 많은 뒷받침을 바란다"고 부탁했습니다.

그는 또 "소득주도 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라고 하는 경제정책 기조를 확실히 유지할 것"이라며 "그것을 연착륙하고 실현하는 데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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