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수사기록 5만쪽 분석…법무부에 파견 검사 독촉

입력 2018.06.20 (15:32) 수정 2018.06.20 (15: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 수사를 맡은 허익범 특검팀이 검찰과 경찰로부터 수사 기록을 넘겨받아 분석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박상융 특검보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기록을 넘겨받아 특검과 특검보들이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사기록 분량은 경찰 측 2만 여쪽과 검찰 측 3만 여쪽으로 모두 5만 여쪽에 달합니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은 드루킹 김 모 씨 등의 포털 댓글조작 의혹을 수사하고 있고, 서울중앙지검은 송치 받은 자료를 토대로 이들에 대한 공소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박 특검보는 또 지난 18일 파견검사 12명을 보내달라고 법무부에 요청했지만 아직 회신을 받지 못했다며 빨리 명단을 달라고 오늘도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특검팀은 파견 공무원과 특별 수사관 등 나머지 인선 작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준비 기간인 오는 26일까지 수사 기록 검토와 인선 작업을 마무리하고 27일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박 특검보는 "본격적인 수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진행 중"이라며 "파견검사 오는 거에만 연연하지 않고 특검과 검사보가 수사 기록 분석 작업에 들어갔다 점을 감안해달라"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드루킹, 수사기록 5만쪽 분석…법무부에 파견 검사 독촉
    • 입력 2018-06-20 15:32:54
    • 수정2018-06-20 15:33:33
    사회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 수사를 맡은 허익범 특검팀이 검찰과 경찰로부터 수사 기록을 넘겨받아 분석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박상융 특검보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기록을 넘겨받아 특검과 특검보들이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사기록 분량은 경찰 측 2만 여쪽과 검찰 측 3만 여쪽으로 모두 5만 여쪽에 달합니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은 드루킹 김 모 씨 등의 포털 댓글조작 의혹을 수사하고 있고, 서울중앙지검은 송치 받은 자료를 토대로 이들에 대한 공소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박 특검보는 또 지난 18일 파견검사 12명을 보내달라고 법무부에 요청했지만 아직 회신을 받지 못했다며 빨리 명단을 달라고 오늘도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특검팀은 파견 공무원과 특별 수사관 등 나머지 인선 작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준비 기간인 오는 26일까지 수사 기록 검토와 인선 작업을 마무리하고 27일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박 특검보는 "본격적인 수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진행 중"이라며 "파견검사 오는 거에만 연연하지 않고 특검과 검사보가 수사 기록 분석 작업에 들어갔다 점을 감안해달라"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