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미 옐로카드 2장, 98년 멕시코전 퇴장의 악몽

입력 2018.06.20 (16:53) 수정 2018.06.20 (17: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일본이 콜롬비아를 꺾는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어제(19일)저녁 러시아 사란스크에서 열린 H조 1차전에서 일본이 콜롬비아를 2-1로 꺾고 역대 월드컵에서 남미 국가를 상대로 승리한 첫 아시아 팀이 되었습니다. 일본이 승리한 원인 중 하나는 상대편 수비수의 퇴장이 거론됩니다.

일본 공격수 가가와의 슈팅을 콜롬비아 선수 산체스가 손을 써서 막았고 이어 심판의 레드카드 경고를 받고 퇴장했습니다.

월드컵에서의 레드카드 악몽은 우리에게도 있습니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 멕시코전에서의 하석주 선수가 그 주인공입니다.

당시 멕시코전에서 하석주의 왼발 프리킥 골은 한국 월드컵 출전 사상 첫 선취 득점이었습니다. 하지만 불과 3분 뒤에 무리한 백태클로 인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했습니다. 이후 분위기는 역전되어 후반에 내리 3골을 주며 1-3으로 패했습니다.

24일 월드컵에서의 두 번째 멕시코전을 앞둔 대한민국 대표팀.

앞선 스웨덴전에서 이미 김신욱, 황희찬 두 명의 선수가 옐로카드를 받았습니다. 이들이 멕시코전에서 또 옐로카드를 받는다면 다음 경기인 독일전에는 출전하지 못합니다.

20년 전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는 하석주 아주대 감독은 후배들에게 "퇴장을 특별히 조심하고, 비디오 판독이 새로 도입됐으니 더 조심해서 선배와 같은 전철을 밟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결과보다 국민들이 감동할 수 있는 경기 보여주길 바란다."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상] 이미 옐로카드 2장, 98년 멕시코전 퇴장의 악몽
    • 입력 2018-06-20 16:53:16
    • 수정2018-06-20 17:19:25
    러시아월드컵영상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일본이 콜롬비아를 꺾는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어제(19일)저녁 러시아 사란스크에서 열린 H조 1차전에서 일본이 콜롬비아를 2-1로 꺾고 역대 월드컵에서 남미 국가를 상대로 승리한 첫 아시아 팀이 되었습니다. 일본이 승리한 원인 중 하나는 상대편 수비수의 퇴장이 거론됩니다. 일본 공격수 가가와의 슈팅을 콜롬비아 선수 산체스가 손을 써서 막았고 이어 심판의 레드카드 경고를 받고 퇴장했습니다. 월드컵에서의 레드카드 악몽은 우리에게도 있습니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 멕시코전에서의 하석주 선수가 그 주인공입니다. 당시 멕시코전에서 하석주의 왼발 프리킥 골은 한국 월드컵 출전 사상 첫 선취 득점이었습니다. 하지만 불과 3분 뒤에 무리한 백태클로 인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했습니다. 이후 분위기는 역전되어 후반에 내리 3골을 주며 1-3으로 패했습니다. 24일 월드컵에서의 두 번째 멕시코전을 앞둔 대한민국 대표팀. 앞선 스웨덴전에서 이미 김신욱, 황희찬 두 명의 선수가 옐로카드를 받았습니다. 이들이 멕시코전에서 또 옐로카드를 받는다면 다음 경기인 독일전에는 출전하지 못합니다. 20년 전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는 하석주 아주대 감독은 후배들에게 "퇴장을 특별히 조심하고, 비디오 판독이 새로 도입됐으니 더 조심해서 선배와 같은 전철을 밟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결과보다 국민들이 감동할 수 있는 경기 보여주길 바란다."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