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서 민원인이 가스총으로 공무원 압박

입력 2018.06.20 (17:24) 수정 2018.06.2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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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에서 한 민원인이 가스총을 들이대며 민원을 처리해달라고 공무원을 압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0시 30분쯤 인천시청 민원실에 6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한 민원인이 "인천 발전을 위해 민원을 제기한다"며 공무원에게 민원서류를 내밀었습니다. 이 민원인은 "집 앞에 쓰레기가 많으니 치워달라, 인천 공원·유원지에서도 쓰레기를 근절해달라"는 내용을 담은 민원 내용을 박남춘 시장 당선인에게 전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민원인은 이어 고성과 함께 옷 안에서 가스총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공무원에게 들이대며 민원을 처리해줄 것을 요구하다 15분쯤 뒤 민원실을 떠났습니다.

인천시 관계자는 "해당 민원인이 실제로 가스총을 쏠 의도가 있었다고 보지는 않는다"면서도 "경찰 수사 의뢰 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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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청서 민원인이 가스총으로 공무원 압박
    • 입력 2018-06-20 17:24:21
    • 수정2018-06-20 17:33:13
    사회
인천시청에서 한 민원인이 가스총을 들이대며 민원을 처리해달라고 공무원을 압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0시 30분쯤 인천시청 민원실에 6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한 민원인이 "인천 발전을 위해 민원을 제기한다"며 공무원에게 민원서류를 내밀었습니다. 이 민원인은 "집 앞에 쓰레기가 많으니 치워달라, 인천 공원·유원지에서도 쓰레기를 근절해달라"는 내용을 담은 민원 내용을 박남춘 시장 당선인에게 전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민원인은 이어 고성과 함께 옷 안에서 가스총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공무원에게 들이대며 민원을 처리해줄 것을 요구하다 15분쯤 뒤 민원실을 떠났습니다.

인천시 관계자는 "해당 민원인이 실제로 가스총을 쏠 의도가 있었다고 보지는 않는다"면서도 "경찰 수사 의뢰 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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