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개편 방향’ 4가지 확정…정시 확대 가능성 ↑

입력 2018.06.20 (19:20) 수정 2018.06.2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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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대입제도개편 특위가 현재 중학교 3학년부터 적용될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범위를 정해 발표했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공론화 위원회가 대입 제도 개편 방향 4가지를 확정했는데, 수능을 중시하는 정시 모집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가교육회의 대입제도개편 공론화위원회가 2022학년도 대입 개편 공론화 의제를 확정했습니다.

공론화위원회는 각 전형의 비율과 수능 평가 방식 등 주요 쟁점을 조합해 4가지 방향의 의제를 내놨습니다.

첫 번째 안은 각 대학 학과 정원의 45% 이상을 정시로 선발하는 방안입니다.

두 번째 안은 학생부와 수능 전형의 비율은 대학 자율에 맡기되, 수능 전 과목을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방안을 담았습니다.

세 번째 안은 전형 간 비율은 대학 자율에 맡기 되 수능의 경우 상대평가를 유지하도록 하는 방안입니다.

마지막 안은 정시를 확대하고 수시 전형 가운데 학생부 교과와 종합 전형 비율의 균형을 확보하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현재 수시 모집의 비율이 높은 상황에서 대학 자율과 전형간 균형을 중시한 만큼, 정시 모집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 활용 여부는 두 번째 안을 제외하고는 모두 대학 자율에 맡기는 안으로 정리됐습니다.

[김학린/단국대 교수/공론화위원 : "시나리오의 성격 그 다음에 시나리오의 숫자에 따라서 어떻게 하면 국민들의 마음에 중심에 있는 시나리오를 선택할까 하는 것은 저희들이 지금부터 설계해서 (결정할 예정입니다.)"]

의제를 마련한 공론화위는 400명 이상의 시민참여단을 선정해 토론회 등을 통해 최종 결과를 도출한 뒤, 대입개편 특위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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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입 개편 방향’ 4가지 확정…정시 확대 가능성 ↑
    • 입력 2018-06-20 19:22:17
    • 수정2018-06-20 19: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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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대입제도개편 특위가 현재 중학교 3학년부터 적용될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범위를 정해 발표했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공론화 위원회가 대입 제도 개편 방향 4가지를 확정했는데, 수능을 중시하는 정시 모집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가교육회의 대입제도개편 공론화위원회가 2022학년도 대입 개편 공론화 의제를 확정했습니다.

공론화위원회는 각 전형의 비율과 수능 평가 방식 등 주요 쟁점을 조합해 4가지 방향의 의제를 내놨습니다.

첫 번째 안은 각 대학 학과 정원의 45% 이상을 정시로 선발하는 방안입니다.

두 번째 안은 학생부와 수능 전형의 비율은 대학 자율에 맡기되, 수능 전 과목을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방안을 담았습니다.

세 번째 안은 전형 간 비율은 대학 자율에 맡기 되 수능의 경우 상대평가를 유지하도록 하는 방안입니다.

마지막 안은 정시를 확대하고 수시 전형 가운데 학생부 교과와 종합 전형 비율의 균형을 확보하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현재 수시 모집의 비율이 높은 상황에서 대학 자율과 전형간 균형을 중시한 만큼, 정시 모집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 활용 여부는 두 번째 안을 제외하고는 모두 대학 자율에 맡기는 안으로 정리됐습니다.

[김학린/단국대 교수/공론화위원 : "시나리오의 성격 그 다음에 시나리오의 숫자에 따라서 어떻게 하면 국민들의 마음에 중심에 있는 시나리오를 선택할까 하는 것은 저희들이 지금부터 설계해서 (결정할 예정입니다.)"]

의제를 마련한 공론화위는 400명 이상의 시민참여단을 선정해 토론회 등을 통해 최종 결과를 도출한 뒤, 대입개편 특위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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