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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유발’ 미세먼지, 다이어트도 방해한다
입력 2018.06.20 (21:44) 수정 2018.06.21 (09:01)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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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유발’ 미세먼지, 다이어트도 방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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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세먼지가 일으킬 수 있는 질병에 대해 여러 번 보도해드렸는데요.

미세먼지가 다이어트 효과를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처음 나왔습니다.

세계 10개 도시를 비교했는데,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서울이 체중 감량 효과가 제일 낮았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하루 1시간씩 걷기 운동을 하는 30대 직장인입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인 날이 많다보니 야외운동은 못하고 있습니다.

[양진희/서울시 관악구 : "아무래도 바깥에서 못하고 실내에서 많이 하는 편이죠."]

[오정은/서울시 강서구 : "유산소운동을 하게 되면 심폐에 많이 안 좋은 미세먼지가 쌓이니까 그럴 바에 그냥 실내에서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경희의대 연구진이 전 세계 대도시 10곳을 대상으로 1년간 다이어트를 한 사람들을 조사한 결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수록 다이어트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46 마이크로그램으로 가장 높은 서울은 체중감량 효과가 가장 적어 평균 3.2킬로그램에 그쳤습니다.

반면, 미세먼지 농도가 낮은 도시들은 체중감량 효과가 컸습니다.

미세먼지는 혈관에 침투할 수 있어 온몸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체지방에 염증이 생기면 지방 대사가 줄어 살이 잘 안빠지는 겁니다.

[김경수/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우리 몸의 지방세포에 여러 가지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들이 많이 방출되기 때문에 이로 인해서 체지방 감소라든지 체지방 분해에 악영향을 주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질병과 조기사망의 원인뿐 아니라 다이어트의 적으로까지 지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 ‘질병 유발’ 미세먼지, 다이어트도 방해한다
    • 입력 2018.06.20 (21:44)
    • 수정 2018.06.21 (09:01)
    뉴스 9
‘질병 유발’ 미세먼지, 다이어트도 방해한다
[앵커]

미세먼지가 일으킬 수 있는 질병에 대해 여러 번 보도해드렸는데요.

미세먼지가 다이어트 효과를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처음 나왔습니다.

세계 10개 도시를 비교했는데,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서울이 체중 감량 효과가 제일 낮았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하루 1시간씩 걷기 운동을 하는 30대 직장인입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인 날이 많다보니 야외운동은 못하고 있습니다.

[양진희/서울시 관악구 : "아무래도 바깥에서 못하고 실내에서 많이 하는 편이죠."]

[오정은/서울시 강서구 : "유산소운동을 하게 되면 심폐에 많이 안 좋은 미세먼지가 쌓이니까 그럴 바에 그냥 실내에서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경희의대 연구진이 전 세계 대도시 10곳을 대상으로 1년간 다이어트를 한 사람들을 조사한 결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수록 다이어트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46 마이크로그램으로 가장 높은 서울은 체중감량 효과가 가장 적어 평균 3.2킬로그램에 그쳤습니다.

반면, 미세먼지 농도가 낮은 도시들은 체중감량 효과가 컸습니다.

미세먼지는 혈관에 침투할 수 있어 온몸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체지방에 염증이 생기면 지방 대사가 줄어 살이 잘 안빠지는 겁니다.

[김경수/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우리 몸의 지방세포에 여러 가지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들이 많이 방출되기 때문에 이로 인해서 체지방 감소라든지 체지방 분해에 악영향을 주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질병과 조기사망의 원인뿐 아니라 다이어트의 적으로까지 지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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