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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기자 꿀! 정보] 여름 건강 챙겨요…보랏빛 영양 ‘가지’
입력 2018.06.21 (08:42) 수정 2018.06.21 (09:17)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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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기자 꿀! 정보] 여름 건강 챙겨요…보랏빛 영양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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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연일 때이른 무더위로 몸이 나른하고 피곤해지는 것 같은데요.

박은주 기자, 이럴 때 먹으면 좋은 게 보양음식인데 뭐 좋은 거 없을까요?

[기자]

보양음식하면 삼계탕 장어 이런 거 떠올리잖아요.

어떠세요, 여름에 즐겨드시나요?

[앵커]

엄청 좋아하죠. 뜨끈한 삼계탕 한그릇 먹으면서 땀 한바가지 흘리고 나면 기운이 확실히 나더라고요.

[기자]

여름엔 정말 보양식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름 대표 보양채소 가지에 대해서 알아볼 건데요.

물컹거리는 느낌 때문에 싫어하는 분들 많은데요.

그 분들 입맛까지 사로잡을 색다른 요리법도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파란 하늘 아래 하얀 하우스가 줄지어 선 곳.

서울 근교의 한 가지 농장입니다.

무성한 잎 사이로 보랏빛의 가지가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데요.

토실토실~ 튼실하게 잘 익었죠?

이 지역에서 재배하는 가지는 일 년에 두 번 수확하는데요.

보통 4월부터 7월까지 한 차례 수확하고요.

다시 새순이 나면, 9월부터 12월까지 후반기 수확을 합니다.

그중에서도 딱 이맘때, 여름이 제철인데요.

[최원/가지 농장 운영 : "가지는 노지 재배 위주로 농사를 지었기 때문에 (원래) 6월 중순 경에 수확이 됐는데, 요즘에는 시설을 이용해서 사철 재배가 가능하게 됐고요. 고온을 좋아하는 작물이라 점차 수확량이 늘어나고 있죠."]

가지는 특히 여름에 먹으면 더 좋은 채소입니다.

수분 함량이 95% 정도로 높고 기본적으로 찬 성질을 갖고 있어 수분 보충은 물론 몸속의 열을 낮춰주는데요.

후덥지근한 여름철, 보양 채소로 그만이죠.

영양도 풍부합니다.

[김혜영/용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 "가지 껍질과 꼭지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보라색 색소인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및 항암 작용이 뛰어나서 노화 방지와 암 예방에 도움이 되고요. 시력 개선과 해열 작용 등에도 좋습니다. 또한, 가지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변비 예방에도 좋은 채소입니다."]

그렇다면, 싱싱한 가지는 어떻게 골라야 할까요?

먼저, 짙은 검보라색을 띠면서 반들반들 윤기 나는 게 좋고요.

일자로 곧게 뻗고 들었을 때 묵직한 것, 꼭지에 가시가 날카롭게 서있는 게 좋은 가지입니다.

그런데 이 꼭지, 요리할 땐 항상 버려지는데요. 활용하는 방법 있습니다.

햇빛에 말린 꼭지를 마른 팬에 살짝 볶아서 수분을 완전히 빼주고, 끓인 물에 띄워서 우립니다.

이것 꾸준히 마시면, 구내염이나 잇몸 통증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김혜영/용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 "가지 꼭지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안토시아닌과 스코폴라민 성분은 항염증 작용을 하고 통증을 완화해주는 역할도 합니다."]

정말 버릴 것 하나 없는 만능 채소죠.

세련된 느낌의 일본 가정식 식당인 이곳, 이맘때 인기인 요리가 있는데요.

바로 소고기 가지덮밥입니다.

중년은 물론 젊은 사람들까지 자주 찾습니다.

이곳에선 가지를 찌지 않고 굽습니다.

가지 속 안토시아닌이 물에 약하기 때문인데요.

먼저 한입 크기로 썰어줍니다.

[용현석/가지 요리 전문점 운영 : "굽기 직전에 가지를 잘라서 사용하는 것보다 살짝 미리 잘라두면 가지 표면의 수분기가 날아가서 구웠을 때 가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은은한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구울 때 쓰는 기름의 양도 중요합니다.

가지는 스펀지처럼 기름을 쉽게 빨아들이기 때문에, 최소한의 기름으로만 구워주는 게 가지구이의 핵심인데요.

기름을 지나치게 많이 넣으면 느끼할 수도 있습니다.

잘 구운 가지에는 소금과 후추를 뿌려 간해줍니다.

이제 소고기 양념장을 만들 건데요.

다진 마늘과 소고기를 은은하게 볶다가, 맛술과 간장으로 달달한 맛을 더해주고요.

된장과 고춧가루, 설탕 넣고 걸쭉하게 졸여주면, 소고기 양념이 만들어집니다.

이제 구운 가지를 밥 위에 차곡차곡 담고, 만든 양념을 듬뿍 얹어주면, 소고기가지덮밥 완성입니다.

쫄깃하고 부드러운 가지구이와 짭조름한 양념의 조합~

만드는 과정이 간단해 집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겠죠.

[정영주/경기도 군포시 : "먹어보니까 생각보다 소스랑 가지 조합이 너무 잘 맞아서 양이 되게 많은데도 불구하고 이거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너무 맛있어요."]

이번엔 집에서 만드는 가지 요린데요.

먼저, 가지를 얇고 길게 썹니다. 이때 일반 칼로 써는 게 어렵다면, 채칼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아삭한 파프리카와 오이도 채 썰어 준비하고요.

간장에 설탕, 식초, 소금, 통깨, 다진 마늘을 넣어 섞어줍니다.

만든 소스는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식혀둡니다.

이번엔 가진데요. 앞뒤 노릇노릇하게 구워줍니다.

구운 가지 위에 파프리카와 오이를 올리고, 새싹채소와 닭가슴살도 살포시 올려, 돌돌 말아주면 되는데요.

여기에 냉장고에 넣어놨던 새콤달콤한 소스를 곁들이면, 가지말이 샐러드 완성입니다.

가지 반찬 싫어하던 아이들도 이건 즐겨 먹는다네요.

["맛있다~ 가지가 고소해서 맛있어요."]

[송민경/경기도 고양시 : "가지는 물컹거려서 아이들이 잘 안 먹는 편이었는데 프라이팬에 구워서 주니 잘 먹더라고요. 그리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서 자주 아이들에게 (만들어) 주는 편입니다."]

보랏빛 건강 채소 가지! 맛도 영양도 가지가지입니다.

제철 가지 요리로 올 여름 활력 보충해보시기 바랍니다.
  • [똑! 기자 꿀! 정보] 여름 건강 챙겨요…보랏빛 영양 ‘가지’
    • 입력 2018.06.21 (08:42)
    • 수정 2018.06.21 (09:17)
    아침뉴스타임
[똑! 기자 꿀! 정보] 여름 건강 챙겨요…보랏빛 영양 ‘가지’
[앵커]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연일 때이른 무더위로 몸이 나른하고 피곤해지는 것 같은데요.

박은주 기자, 이럴 때 먹으면 좋은 게 보양음식인데 뭐 좋은 거 없을까요?

[기자]

보양음식하면 삼계탕 장어 이런 거 떠올리잖아요.

어떠세요, 여름에 즐겨드시나요?

[앵커]

엄청 좋아하죠. 뜨끈한 삼계탕 한그릇 먹으면서 땀 한바가지 흘리고 나면 기운이 확실히 나더라고요.

[기자]

여름엔 정말 보양식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름 대표 보양채소 가지에 대해서 알아볼 건데요.

물컹거리는 느낌 때문에 싫어하는 분들 많은데요.

그 분들 입맛까지 사로잡을 색다른 요리법도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파란 하늘 아래 하얀 하우스가 줄지어 선 곳.

서울 근교의 한 가지 농장입니다.

무성한 잎 사이로 보랏빛의 가지가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데요.

토실토실~ 튼실하게 잘 익었죠?

이 지역에서 재배하는 가지는 일 년에 두 번 수확하는데요.

보통 4월부터 7월까지 한 차례 수확하고요.

다시 새순이 나면, 9월부터 12월까지 후반기 수확을 합니다.

그중에서도 딱 이맘때, 여름이 제철인데요.

[최원/가지 농장 운영 : "가지는 노지 재배 위주로 농사를 지었기 때문에 (원래) 6월 중순 경에 수확이 됐는데, 요즘에는 시설을 이용해서 사철 재배가 가능하게 됐고요. 고온을 좋아하는 작물이라 점차 수확량이 늘어나고 있죠."]

가지는 특히 여름에 먹으면 더 좋은 채소입니다.

수분 함량이 95% 정도로 높고 기본적으로 찬 성질을 갖고 있어 수분 보충은 물론 몸속의 열을 낮춰주는데요.

후덥지근한 여름철, 보양 채소로 그만이죠.

영양도 풍부합니다.

[김혜영/용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 "가지 껍질과 꼭지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보라색 색소인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및 항암 작용이 뛰어나서 노화 방지와 암 예방에 도움이 되고요. 시력 개선과 해열 작용 등에도 좋습니다. 또한, 가지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변비 예방에도 좋은 채소입니다."]

그렇다면, 싱싱한 가지는 어떻게 골라야 할까요?

먼저, 짙은 검보라색을 띠면서 반들반들 윤기 나는 게 좋고요.

일자로 곧게 뻗고 들었을 때 묵직한 것, 꼭지에 가시가 날카롭게 서있는 게 좋은 가지입니다.

그런데 이 꼭지, 요리할 땐 항상 버려지는데요. 활용하는 방법 있습니다.

햇빛에 말린 꼭지를 마른 팬에 살짝 볶아서 수분을 완전히 빼주고, 끓인 물에 띄워서 우립니다.

이것 꾸준히 마시면, 구내염이나 잇몸 통증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김혜영/용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 "가지 꼭지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안토시아닌과 스코폴라민 성분은 항염증 작용을 하고 통증을 완화해주는 역할도 합니다."]

정말 버릴 것 하나 없는 만능 채소죠.

세련된 느낌의 일본 가정식 식당인 이곳, 이맘때 인기인 요리가 있는데요.

바로 소고기 가지덮밥입니다.

중년은 물론 젊은 사람들까지 자주 찾습니다.

이곳에선 가지를 찌지 않고 굽습니다.

가지 속 안토시아닌이 물에 약하기 때문인데요.

먼저 한입 크기로 썰어줍니다.

[용현석/가지 요리 전문점 운영 : "굽기 직전에 가지를 잘라서 사용하는 것보다 살짝 미리 잘라두면 가지 표면의 수분기가 날아가서 구웠을 때 가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은은한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구울 때 쓰는 기름의 양도 중요합니다.

가지는 스펀지처럼 기름을 쉽게 빨아들이기 때문에, 최소한의 기름으로만 구워주는 게 가지구이의 핵심인데요.

기름을 지나치게 많이 넣으면 느끼할 수도 있습니다.

잘 구운 가지에는 소금과 후추를 뿌려 간해줍니다.

이제 소고기 양념장을 만들 건데요.

다진 마늘과 소고기를 은은하게 볶다가, 맛술과 간장으로 달달한 맛을 더해주고요.

된장과 고춧가루, 설탕 넣고 걸쭉하게 졸여주면, 소고기 양념이 만들어집니다.

이제 구운 가지를 밥 위에 차곡차곡 담고, 만든 양념을 듬뿍 얹어주면, 소고기가지덮밥 완성입니다.

쫄깃하고 부드러운 가지구이와 짭조름한 양념의 조합~

만드는 과정이 간단해 집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겠죠.

[정영주/경기도 군포시 : "먹어보니까 생각보다 소스랑 가지 조합이 너무 잘 맞아서 양이 되게 많은데도 불구하고 이거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너무 맛있어요."]

이번엔 집에서 만드는 가지 요린데요.

먼저, 가지를 얇고 길게 썹니다. 이때 일반 칼로 써는 게 어렵다면, 채칼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아삭한 파프리카와 오이도 채 썰어 준비하고요.

간장에 설탕, 식초, 소금, 통깨, 다진 마늘을 넣어 섞어줍니다.

만든 소스는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식혀둡니다.

이번엔 가진데요. 앞뒤 노릇노릇하게 구워줍니다.

구운 가지 위에 파프리카와 오이를 올리고, 새싹채소와 닭가슴살도 살포시 올려, 돌돌 말아주면 되는데요.

여기에 냉장고에 넣어놨던 새콤달콤한 소스를 곁들이면, 가지말이 샐러드 완성입니다.

가지 반찬 싫어하던 아이들도 이건 즐겨 먹는다네요.

["맛있다~ 가지가 고소해서 맛있어요."]

[송민경/경기도 고양시 : "가지는 물컹거려서 아이들이 잘 안 먹는 편이었는데 프라이팬에 구워서 주니 잘 먹더라고요. 그리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서 자주 아이들에게 (만들어) 주는 편입니다."]

보랏빛 건강 채소 가지! 맛도 영양도 가지가지입니다.

제철 가지 요리로 올 여름 활력 보충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