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 지방은 하락세 이어져

입력 2018.06.21 (15:05) 수정 2018.06.2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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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서울 아파트값은 소폭 올랐지만 지방의 경우 하락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8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주와 비교해 0.07% 올랐습니다. 이번 달 초 0.02%였던 상승폭이 지난 주 0.05%에 이어 2주 연속 조금씩 확대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 4개구(강남ㆍ서초ㆍ송파ㆍ강동)의 아파트값은 -0.04%로 약세가 이어졌으나 낙폭은 지난주(-0.06%)보다 줄었습니다. 강남구의 아파트값이 지난 주 -0.10%에서 이번 주 -0.09%로, 송파구는 -0.11%에서 -0.09%로 하락폭이 감소했고, 지하철 9호선 연장 등의 호재가 있는 강동구는 지난 주 0.08%에서 금주 0.10%로 오름폭이 커졌습니다.

최근 약세가 지속됐던 광진구와 양천구의 아파트값이 금주 내림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했고, 용산(0.08%)·마포(0.13%)·강북(0.15%)·금천(0.14%)·관악구(0.33%) 등지는 지난 주보다 오름폭이 확대됐습니다.

경기도의 아파트값은 약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했습니다. 하남시의 아파트값은 0.14% 올라 지난주(0.08%)보다 오름폭이 커졌고 평택의 아파트값은 하락세를 멈췄습니다.

반면 지방 아파트값은 0.11% 내리며 지난 주(-0.10%)보다 낙폭이 커졌습니다. 경남(-0.28%)·울산(-0.25%)·전북(-0.07%) 등 지역 경제가 어려운 곳들의 낙폭이 확대됐고 강원도(-0.28%)도 평창올림픽이 끝난 이후 가격 거품이 빠지며 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0.11% 하락하며 약세가 지속됐습니다. 일부 전세 수요가 움직이면서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0.01%로 지난 주(-0.03%)보다 낙폭이 줄었습니다. 반면 경기(-0.16%)는 지난 주보다 하락폭이 0.04%포인트 커졌고, 지방은 -0.12%로 지난 주와 같은 수준의 약세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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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 지방은 하락세 이어져
    • 입력 2018-06-21 15:05:30
    • 수정2018-06-21 15:26:25
    경제
지난 주 서울 아파트값은 소폭 올랐지만 지방의 경우 하락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8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주와 비교해 0.07% 올랐습니다. 이번 달 초 0.02%였던 상승폭이 지난 주 0.05%에 이어 2주 연속 조금씩 확대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 4개구(강남ㆍ서초ㆍ송파ㆍ강동)의 아파트값은 -0.04%로 약세가 이어졌으나 낙폭은 지난주(-0.06%)보다 줄었습니다. 강남구의 아파트값이 지난 주 -0.10%에서 이번 주 -0.09%로, 송파구는 -0.11%에서 -0.09%로 하락폭이 감소했고, 지하철 9호선 연장 등의 호재가 있는 강동구는 지난 주 0.08%에서 금주 0.10%로 오름폭이 커졌습니다.

최근 약세가 지속됐던 광진구와 양천구의 아파트값이 금주 내림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했고, 용산(0.08%)·마포(0.13%)·강북(0.15%)·금천(0.14%)·관악구(0.33%) 등지는 지난 주보다 오름폭이 확대됐습니다.

경기도의 아파트값은 약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했습니다. 하남시의 아파트값은 0.14% 올라 지난주(0.08%)보다 오름폭이 커졌고 평택의 아파트값은 하락세를 멈췄습니다.

반면 지방 아파트값은 0.11% 내리며 지난 주(-0.10%)보다 낙폭이 커졌습니다. 경남(-0.28%)·울산(-0.25%)·전북(-0.07%) 등 지역 경제가 어려운 곳들의 낙폭이 확대됐고 강원도(-0.28%)도 평창올림픽이 끝난 이후 가격 거품이 빠지며 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0.11% 하락하며 약세가 지속됐습니다. 일부 전세 수요가 움직이면서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0.01%로 지난 주(-0.03%)보다 낙폭이 줄었습니다. 반면 경기(-0.16%)는 지난 주보다 하락폭이 0.04%포인트 커졌고, 지방은 -0.12%로 지난 주와 같은 수준의 약세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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