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월드컵은?

입력 2018.06.22 (07:00) 수정 2018.06.2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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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월드컵 가운데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대회는 언제일까? 제1회 월드컵 대회는 1930년에 남미 우루과이에서 개최됐다. 당초 16개 국가가 참가하기로 했지만 실제 참가국은 13개 국가에 그쳐 조촐하게 치러졌다. 13개 국가가 기록한 득점은 70골이다. 참가국 수와 전체 경기 수가 적다보니 2014년까지 전체 대회 가운데 2회 이탈리아 대회와 함께 가장 적은 전체 득점 수를 기록했다.

1978년까지 월드컵 본선에는 16개 국가들이 참가했고 1982년에 스페인 월드컵 부터 참가국이 24개로 늘었다. 후안 아벨랑제 피파 회장이 선거에서 참가국 수를 늘리겠다는 공약을 했고 1979년 총회에서 승인을 받아 1982년 스페인 대회부터 시행을 한 것이다. 그리고 1998년 프랑스 대회부터 참가국 수가 현재의 32개로 늘었다.

역대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월드컵은 1998년 프랑스 대회와 2014년 브라질 대회이다. 프랑스와 브라질 월드컵은 각각 171골을 기록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은 처음으로 32개 국가가 참가했기 때문에 전체 득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32개국이 참가하는 월드컵은 16강을 가리는 조별 리그에서 모두 48개의 경기가 치러진다. 그리고 16강 이후 토너먼트에서는 16개 경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하나의 월드컵 대회에서 치러니는 경기는 모두 64개 경기이다. 따라서 프랑스와 브라질 월드컵은 한 경기에 평균 2.7골을 기록한 셈이다.


그렇다면 경기당 기록한 평균 골 수가 가장 많았던 대회는 언제일까? 16개 국가가 참가했던 1954년 스위스 월드컵이 한 경기당 5골이 넘는 득점을 기록해 가장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1962년 칠레 월드컵 이후에는 한 경기당 평균 득점이 3점 이하로 떨어져 상대적으로 경기를 보는 재미가 덜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2년 한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개최한 월드컵 대회에서는 경기당 평균 득점은 2.52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역대 월드컵 가운데 한 경기 평균 득점이 가장 적었던 대회는 1990년 이탈리아대회로 2.21골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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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월드컵은?
    • 입력 2018-06-22 07:00:29
    • 수정2018-06-22 16:15:52
    취재K
역대 월드컵 가운데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대회는 언제일까? 제1회 월드컵 대회는 1930년에 남미 우루과이에서 개최됐다. 당초 16개 국가가 참가하기로 했지만 실제 참가국은 13개 국가에 그쳐 조촐하게 치러졌다. 13개 국가가 기록한 득점은 70골이다. 참가국 수와 전체 경기 수가 적다보니 2014년까지 전체 대회 가운데 2회 이탈리아 대회와 함께 가장 적은 전체 득점 수를 기록했다. 1978년까지 월드컵 본선에는 16개 국가들이 참가했고 1982년에 스페인 월드컵 부터 참가국이 24개로 늘었다. 후안 아벨랑제 피파 회장이 선거에서 참가국 수를 늘리겠다는 공약을 했고 1979년 총회에서 승인을 받아 1982년 스페인 대회부터 시행을 한 것이다. 그리고 1998년 프랑스 대회부터 참가국 수가 현재의 32개로 늘었다. 역대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월드컵은 1998년 프랑스 대회와 2014년 브라질 대회이다. 프랑스와 브라질 월드컵은 각각 171골을 기록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은 처음으로 32개 국가가 참가했기 때문에 전체 득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32개국이 참가하는 월드컵은 16강을 가리는 조별 리그에서 모두 48개의 경기가 치러진다. 그리고 16강 이후 토너먼트에서는 16개 경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하나의 월드컵 대회에서 치러니는 경기는 모두 64개 경기이다. 따라서 프랑스와 브라질 월드컵은 한 경기에 평균 2.7골을 기록한 셈이다. 그렇다면 경기당 기록한 평균 골 수가 가장 많았던 대회는 언제일까? 16개 국가가 참가했던 1954년 스위스 월드컵이 한 경기당 5골이 넘는 득점을 기록해 가장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1962년 칠레 월드컵 이후에는 한 경기당 평균 득점이 3점 이하로 떨어져 상대적으로 경기를 보는 재미가 덜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2년 한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개최한 월드컵 대회에서는 경기당 평균 득점은 2.52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역대 월드컵 가운데 한 경기 평균 득점이 가장 적었던 대회는 1990년 이탈리아대회로 2.21골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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