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가족 상봉 8월 20~26일 금강산에서 진행 합의

입력 2018.06.22 (19:21) 수정 2018.06.22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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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올해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오는 8월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상봉 대상은 각각 100명씩으로 정했으며, 거동이 불편한 상봉자에 한해 1명의 가족을 동반하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오늘(22일) 북한 금강산 호텔에서 적십자 회담을 열고 이런 내용의 공동 보도문을 발표했습니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 개최는 2015년 이후 3년 만입니다.

남북은 생사확인의뢰서는 7월 3일까지, 회보서는 7월 25일까지, 최종 명단은 8월 4일에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또 남측은 통신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선발대를 상봉 시작 5일 전에 금강산에 파견해, 사전 준비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산가족 상봉 행사 진행을 위해 상봉 장소인 금강산 면회소를 보수하기로 하고, 남측은 현지 점검을 위해 시설점검단을 6월 27일부터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또, 앞으로 합의되는 시기에 적십자회담과 실무접촉을 열어 이산가족 상봉을 비롯한 인도적 문제들을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회담을 시작해 전체회의와 수석대표 접촉, 두 차례의 대표 접촉을 진행하며 9시간여 만에 공동보도문을 채택했습니다.

[금강산=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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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22 19:21:59
    • 수정2018-06-22 20:53:26
    정치
남북이 올해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오는 8월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상봉 대상은 각각 100명씩으로 정했으며, 거동이 불편한 상봉자에 한해 1명의 가족을 동반하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오늘(22일) 북한 금강산 호텔에서 적십자 회담을 열고 이런 내용의 공동 보도문을 발표했습니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 개최는 2015년 이후 3년 만입니다.

남북은 생사확인의뢰서는 7월 3일까지, 회보서는 7월 25일까지, 최종 명단은 8월 4일에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또 남측은 통신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선발대를 상봉 시작 5일 전에 금강산에 파견해, 사전 준비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산가족 상봉 행사 진행을 위해 상봉 장소인 금강산 면회소를 보수하기로 하고, 남측은 현지 점검을 위해 시설점검단을 6월 27일부터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또, 앞으로 합의되는 시기에 적십자회담과 실무접촉을 열어 이산가족 상봉을 비롯한 인도적 문제들을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회담을 시작해 전체회의와 수석대표 접촉, 두 차례의 대표 접촉을 진행하며 9시간여 만에 공동보도문을 채택했습니다.

[금강산=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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