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남북·북미합의 실천 공조”, 푸틴 “정상간 대화지지”

입력 2018.06.22 (20:05) 수정 2018.06.22 (21: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북미 정상회담 합의가 완전하고 신속하게 실천될 수 있게 러시아 정부와 계속해서 긴밀히 협의하고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오늘(22일) 모스크바 크렘린 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소규모 회담을 하고 남북·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 등 한반도 정세의 진전 과정을 적극 지지해주셔서 깊은 사의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과 러시아가 한반도와 유라시아 대륙의 핵심적인 협력 파트너라고 생각하며, 러시아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우리 정부 외교·안보 정책의 중요한 축으로 설정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푸틴 대통령의 신동방정책과 우리의 신 북방정책 간 공통점이 매우 많기 때문에 양국이 협력할 때 더 큰 성공 거둘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항상 한반도 정상 간 대화를 지지해 왔다며 항상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데 나름대로 기여하도록 노력했고, 오늘도 꼭 논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아시아에서 러시아의 우수한 파트너 중 하나로, 러시아의 아시아 파트너 중 교역량 2위이며 최근 추세가 아주 좋았다며 작년과 올해도 무역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고, 200억 달러 정도 되는데 앞으로 더 늘어날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文 대통령 “남북·북미합의 실천 공조”, 푸틴 “정상간 대화지지”
    • 입력 2018-06-22 20:05:18
    • 수정2018-06-22 21:11:38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북미 정상회담 합의가 완전하고 신속하게 실천될 수 있게 러시아 정부와 계속해서 긴밀히 협의하고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오늘(22일) 모스크바 크렘린 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소규모 회담을 하고 남북·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 등 한반도 정세의 진전 과정을 적극 지지해주셔서 깊은 사의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과 러시아가 한반도와 유라시아 대륙의 핵심적인 협력 파트너라고 생각하며, 러시아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우리 정부 외교·안보 정책의 중요한 축으로 설정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푸틴 대통령의 신동방정책과 우리의 신 북방정책 간 공통점이 매우 많기 때문에 양국이 협력할 때 더 큰 성공 거둘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항상 한반도 정상 간 대화를 지지해 왔다며 항상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데 나름대로 기여하도록 노력했고, 오늘도 꼭 논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아시아에서 러시아의 우수한 파트너 중 하나로, 러시아의 아시아 파트너 중 교역량 2위이며 최근 추세가 아주 좋았다며 작년과 올해도 무역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고, 200억 달러 정도 되는데 앞으로 더 늘어날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