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 이후 미국인 사이 북한 위협 인식 급감”
입력 2018.06.23 (10:09)
수정 2018.06.2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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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북미정상회담 이후 '미국에 가장 큰 위협을 가하는 국가'로 북한으로 생각하는 미국인이 1년 사이에 30% 포인트나 줄어들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3일 보도했습니다.
VOA에 따르면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와 여론 조사기관 서베이멍키가 북미 정상회담 직후인 지난 15∼19일 미국 성인 3,93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북한을 가장 큰 위협으로 꼽은 응답자 비율은 19%에 그쳤습니다.
지난해 7월 조사 때에는 북한을 가장 큰 위협으로 생각하는 미국인이 49%로 압도적이었는데, 1년 사이 30% 포인트 감소한 겁니다.
미국인이 가장 위협으로 본 나라는 러시아로, 응답자의 29%가 지목했습니다. 2위는 22%를 차지한 이슬람 무장세력 ISIS였습니다.
중국을 미국의 위협으로 꼽은 응답자 비율은 19%로, 지난해 6%에서 크게 증가해, 북한과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악시오스는 "지난해 미국인의 거의 절반은 북한을 미국의 가장 큰 위협이라고 생각했지만, 이 수치는 급격하게 감소했고 중국에 대한 우려가 늘어났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VOA에 따르면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와 여론 조사기관 서베이멍키가 북미 정상회담 직후인 지난 15∼19일 미국 성인 3,93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북한을 가장 큰 위협으로 꼽은 응답자 비율은 19%에 그쳤습니다.
지난해 7월 조사 때에는 북한을 가장 큰 위협으로 생각하는 미국인이 49%로 압도적이었는데, 1년 사이 30% 포인트 감소한 겁니다.
미국인이 가장 위협으로 본 나라는 러시아로, 응답자의 29%가 지목했습니다. 2위는 22%를 차지한 이슬람 무장세력 ISIS였습니다.
중국을 미국의 위협으로 꼽은 응답자 비율은 19%로, 지난해 6%에서 크게 증가해, 북한과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악시오스는 "지난해 미국인의 거의 절반은 북한을 미국의 가장 큰 위협이라고 생각했지만, 이 수치는 급격하게 감소했고 중국에 대한 우려가 늘어났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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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 정상회담 이후 미국인 사이 북한 위협 인식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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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6-23 10:09:09
- 수정2018-06-23 10:20:11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 이후 '미국에 가장 큰 위협을 가하는 국가'로 북한으로 생각하는 미국인이 1년 사이에 30% 포인트나 줄어들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3일 보도했습니다.
VOA에 따르면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와 여론 조사기관 서베이멍키가 북미 정상회담 직후인 지난 15∼19일 미국 성인 3,93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북한을 가장 큰 위협으로 꼽은 응답자 비율은 19%에 그쳤습니다.
지난해 7월 조사 때에는 북한을 가장 큰 위협으로 생각하는 미국인이 49%로 압도적이었는데, 1년 사이 30% 포인트 감소한 겁니다.
미국인이 가장 위협으로 본 나라는 러시아로, 응답자의 29%가 지목했습니다. 2위는 22%를 차지한 이슬람 무장세력 ISIS였습니다.
중국을 미국의 위협으로 꼽은 응답자 비율은 19%로, 지난해 6%에서 크게 증가해, 북한과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악시오스는 "지난해 미국인의 거의 절반은 북한을 미국의 가장 큰 위협이라고 생각했지만, 이 수치는 급격하게 감소했고 중국에 대한 우려가 늘어났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VOA에 따르면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와 여론 조사기관 서베이멍키가 북미 정상회담 직후인 지난 15∼19일 미국 성인 3,93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북한을 가장 큰 위협으로 꼽은 응답자 비율은 19%에 그쳤습니다.
지난해 7월 조사 때에는 북한을 가장 큰 위협으로 생각하는 미국인이 49%로 압도적이었는데, 1년 사이 30% 포인트 감소한 겁니다.
미국인이 가장 위협으로 본 나라는 러시아로, 응답자의 29%가 지목했습니다. 2위는 22%를 차지한 이슬람 무장세력 ISIS였습니다.
중국을 미국의 위협으로 꼽은 응답자 비율은 19%로, 지난해 6%에서 크게 증가해, 북한과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악시오스는 "지난해 미국인의 거의 절반은 북한을 미국의 가장 큰 위협이라고 생각했지만, 이 수치는 급격하게 감소했고 중국에 대한 우려가 늘어났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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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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