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8·15 이산상봉 합의 보도…구체 일정은 안 밝혀

입력 2018.06.23 (10:24) 수정 2018.06.2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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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2일) 남북이 합의한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 행사와 관련해, 북한은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은 채 합의 사실만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3일)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북남 적십자 회담이 22일 금강산에서 진행됐다"며 "회담에서 쌍방은 공동 보도문을 채택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회담에서 쌍방은 8·15를 계기로 금강산에서 흩어진 가족·친척 상봉을 진행하기로 하고 상봉 준비를 위한 실무적 문제들에 대해 협의했으며, 앞으로 필요한 적십자 회담과 실무 접촉을 계속 가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남북이 합의한 이산가족 상봉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남북은 어제 북한 금강산 호텔에서 적십자 회담을 열고,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8월 20∼26일 금강산에서 여는 데 합의했습니다.

남북은 또 상봉 대상을 각각 100명씩으로 하고 고령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상봉자에 한해 1명의 가족을 동반하도록 했습니다. 또 생사확인의뢰서는 7월 3일까지, 회보서는 7월 25일까지 교환하고 최종명단은 8월 4일 주고받기로 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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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23 10:24:13
    • 수정2018-06-23 10:55:28
    정치
어제(22일) 남북이 합의한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 행사와 관련해, 북한은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은 채 합의 사실만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3일)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북남 적십자 회담이 22일 금강산에서 진행됐다"며 "회담에서 쌍방은 공동 보도문을 채택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회담에서 쌍방은 8·15를 계기로 금강산에서 흩어진 가족·친척 상봉을 진행하기로 하고 상봉 준비를 위한 실무적 문제들에 대해 협의했으며, 앞으로 필요한 적십자 회담과 실무 접촉을 계속 가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남북이 합의한 이산가족 상봉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남북은 어제 북한 금강산 호텔에서 적십자 회담을 열고,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8월 20∼26일 금강산에서 여는 데 합의했습니다.

남북은 또 상봉 대상을 각각 100명씩으로 하고 고령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상봉자에 한해 1명의 가족을 동반하도록 했습니다. 또 생사확인의뢰서는 7월 3일까지, 회보서는 7월 25일까지 교환하고 최종명단은 8월 4일 주고받기로 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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