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보는 월드컵…공격은 아르헨티나? 수비는 이란?

입력 2018.06.2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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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가 중반에 접어든 가운데 한국시간 23일 오후 1시를 기준으로 가장 많은 공격을 한 팀은 아르헨티나로 나타났다. 국제축구연맹, 피파는 아르헨티나가 지난 두 차례의 경기에서 모두 135회의 공격을 시도했다며 최다 공격을 기록한 팀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 '몸이 덜 풀렸나?'... 리오넬 메시 12차례 슛, 골은 0

가장 많은 슛을 시도한 선수도 아르헨티나에서 나왔다. 피파는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리오넬 메시가 지금까지 12차례의 슈팅을 날려 이 부문 최다라고 설명했다.

최고의 축구선수가 받는 발롱도르를 5차례나 수상한 메시는 126번의 A매치에서 64골을 넣는 등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메시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열린 두 차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12번이나 슈팅을 시도했어도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리오넬 메시가 크로아티아 대표팀이 세 번째 골을 넣자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크로아티아에 3대 0으로 졌다. /사진: AP=연합뉴스아르헨티나 대표팀의 리오넬 메시가 크로아티아 대표팀이 세 번째 골을 넣자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크로아티아에 3대 0으로 졌다. /사진: AP=연합뉴스

공격을 가장 많이 하는 팀이 슈팅을 가장 많이 하는 선수까지 보유하고 있지만 골가뭄에 시달리면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1무1패, 승점 1점으로 탈락위기에 몰려있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27일 새벽 3시, 나이지리아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 '몸이 가벼워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4골로 선두

지금까지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네 골을 기록했다. 이어 러시아의 데니스 체리셰프와 스페인의 디에고 코스타가 각각 세 골을 넣었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가 모로코 대표팀과 치른 경기에서 전반전 4분만에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 /사진 AP=연합뉴스포르투갈 대표팀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가 모로코 대표팀과 치른 경기에서 전반전 4분만에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 /사진 AP=연합뉴스

■ 걷어내고, 태클하고, 막아내고... 이란, 성공적 수비 107회

수비에서는 이란이 돋보였다. 피파는 이란대표팀이 공을 걷어내고, 태클을 하고, 슛을 막아내는 등 성공적인 방어를 107회나 했다면서 수비 부문 통계에서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 대표팀 선수들이 모로코 대표팀과 경기를 끝내고 환호하고 있다. 이란팀은 조별리그 경기에서 모로코팀을 1대 0으로 이겼다. / 사진 AP=연합뉴스이란 대표팀 선수들이 모로코 대표팀과 경기를 끝내고 환호하고 있다. 이란팀은 조별리그 경기에서 모로코팀을 1대 0으로 이겼다. / 사진 AP=연합뉴스

패스 성공을 가장 많이 한 팀은 스페인 대표팀으로 1,395회를 성공했다. 골을 가장 많이 넣은 팀은 러시아로 8골을 기록하고 있다.

가장 많은 활동량을 보인 선수는 개막전에서 1골 2도움으로 러시아팀의 대승을 이끈 알렉산드르 골로빈으로 두 경기에서 25 킬로미터를 뛰었다.

러시아 대표팀의 알렉산드르 골로빈이 사우디 아라비아 대표팀과 치른 경기에서 공을 다루기 위해 점프하고 있다 / 사진 AP=연합뉴스러시아 대표팀의 알렉산드르 골로빈이 사우디 아라비아 대표팀과 치른 경기에서 공을 다루기 위해 점프하고 있다 / 사진 AP=연합뉴스

패스를 가장 많이 한 선수는 스페인 대표팀의 세르히오 라모스 선수로 지난 두 차례 경기에서 모두 203회를 했다.

러시아 월드컵은 한국시간으로 23일 오후 1시 현재,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포함해 전체 64 경기 가운데 24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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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계로 보는 월드컵…공격은 아르헨티나? 수비는 이란?
    • 입력 2018-06-23 13:42:39
    취재K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가 중반에 접어든 가운데 한국시간 23일 오후 1시를 기준으로 가장 많은 공격을 한 팀은 아르헨티나로 나타났다. 국제축구연맹, 피파는 아르헨티나가 지난 두 차례의 경기에서 모두 135회의 공격을 시도했다며 최다 공격을 기록한 팀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 '몸이 덜 풀렸나?'... 리오넬 메시 12차례 슛, 골은 0

가장 많은 슛을 시도한 선수도 아르헨티나에서 나왔다. 피파는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리오넬 메시가 지금까지 12차례의 슈팅을 날려 이 부문 최다라고 설명했다.

최고의 축구선수가 받는 발롱도르를 5차례나 수상한 메시는 126번의 A매치에서 64골을 넣는 등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메시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열린 두 차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12번이나 슈팅을 시도했어도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리오넬 메시가 크로아티아 대표팀이 세 번째 골을 넣자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크로아티아에 3대 0으로 졌다. /사진: AP=연합뉴스
공격을 가장 많이 하는 팀이 슈팅을 가장 많이 하는 선수까지 보유하고 있지만 골가뭄에 시달리면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1무1패, 승점 1점으로 탈락위기에 몰려있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27일 새벽 3시, 나이지리아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 '몸이 가벼워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4골로 선두

지금까지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네 골을 기록했다. 이어 러시아의 데니스 체리셰프와 스페인의 디에고 코스타가 각각 세 골을 넣었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가 모로코 대표팀과 치른 경기에서 전반전 4분만에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 /사진 AP=연합뉴스
■ 걷어내고, 태클하고, 막아내고... 이란, 성공적 수비 107회

수비에서는 이란이 돋보였다. 피파는 이란대표팀이 공을 걷어내고, 태클을 하고, 슛을 막아내는 등 성공적인 방어를 107회나 했다면서 수비 부문 통계에서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 대표팀 선수들이 모로코 대표팀과 경기를 끝내고 환호하고 있다. 이란팀은 조별리그 경기에서 모로코팀을 1대 0으로 이겼다. / 사진 AP=연합뉴스
패스 성공을 가장 많이 한 팀은 스페인 대표팀으로 1,395회를 성공했다. 골을 가장 많이 넣은 팀은 러시아로 8골을 기록하고 있다.

가장 많은 활동량을 보인 선수는 개막전에서 1골 2도움으로 러시아팀의 대승을 이끈 알렉산드르 골로빈으로 두 경기에서 25 킬로미터를 뛰었다.

러시아 대표팀의 알렉산드르 골로빈이 사우디 아라비아 대표팀과 치른 경기에서 공을 다루기 위해 점프하고 있다 / 사진 AP=연합뉴스
패스를 가장 많이 한 선수는 스페인 대표팀의 세르히오 라모스 선수로 지난 두 차례 경기에서 모두 203회를 했다.

러시아 월드컵은 한국시간으로 23일 오후 1시 현재,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포함해 전체 64 경기 가운데 24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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