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北美, 레드라인 이해…이전 협상과 다를 것”

입력 2018.06.24 (04:38) 수정 2018.06.24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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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북미 모두 '레드라인'(한계선)들을 이해하고 있고, 양측 모두 그 선을 넘어서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현지시간 23일 MSNBC와의 인터뷰에서 "아마도 이번은 (과거 협상과는) 다를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6·12 북미정상회담의 공동합의문에 대해선 "(북미 정상이) 동의한 수많은 것들이 있다고 말해도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이 '레드라인'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부연하지는 않았지만, 북미 모두 서로의 '협상 마지노선'을 지켜줄 것이라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선 "유머 감각이 있고 서구에 대해서도 익숙하다"면서 "똑똑하다. 사안들을 매우 잘 알고 있다"고 호평했습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 대해서는 "전임자들이 하지 못했던, 진실로 역사적인 방식으로 권력을 다졌다"면서 "우리는 기회와 도전의 양면에서 중국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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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24 04:38:32
    • 수정2018-06-24 07:02:59
    국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북미 모두 '레드라인'(한계선)들을 이해하고 있고, 양측 모두 그 선을 넘어서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현지시간 23일 MSNBC와의 인터뷰에서 "아마도 이번은 (과거 협상과는) 다를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6·12 북미정상회담의 공동합의문에 대해선 "(북미 정상이) 동의한 수많은 것들이 있다고 말해도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이 '레드라인'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부연하지는 않았지만, 북미 모두 서로의 '협상 마지노선'을 지켜줄 것이라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선 "유머 감각이 있고 서구에 대해서도 익숙하다"면서 "똑똑하다. 사안들을 매우 잘 알고 있다"고 호평했습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 대해서는 "전임자들이 하지 못했던, 진실로 역사적인 방식으로 권력을 다졌다"면서 "우리는 기회와 도전의 양면에서 중국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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