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독일, 스웨덴에 2대1 ‘극적 역전승’…한국 16강 ‘실낱 희망’

입력 2018.06.24 (06:02) 수정 2018.06.2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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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가 속한 F조의 독일, 스웨덴 전에서 이번 대회 최고의 명승부가 펼쳐졌습니다.

독일이 종료직전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쓰며 이겼는데요.

우리나라도 16강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이 생겼습니다.

김범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드락슬러의 회심의 슛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힙니다.

1패를 기록해 벼랑에 몰린 독일은 전반 초반부터 스웨덴을 매섭게 몰아부쳤습니다.

1승을 거둔 스웨덴은 수비라인을 내려 수비에 치중했습니다.

하지만 순간순간 번뜩이는 스웨덴의 날카로운 역습은 독일의 간담을 서늘케했습니다.

전반 33분, 역습 기회를 잡은 스웨덴의 토이보넨은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그림같은 골을 넣었습니다.

전열을 정비한 독일은 후반 들어 총공세에 나섰고, 2분만에 로이스가 동점골을 뽑아냈습니다.

추가골을 노린 독일은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두터운 스웨덴의 수비벽 앞에 골로 연결하지는 못했습니다.

보아텡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독일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종료 직전 토니 크로스의 극적인 중거리 슛이 터졌습니다.

2대 1, 그야말로 각본없는 드라마가 완성되면서 경기장은 뜨거운 열기에 휩싸였습니다.

독일이 승리하면서 우리나라는 16강 진출에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우리나라가 독일전에서 두 골차 이상로 승리하고 멕시코가 스웨덴을 이길 경우, 조 2위를 차지할 길이 열린 겁니다.

만약 우리가 독일은 한골차로 이길 경우엔 멕시코가 스웨덴을 두 골차 이상 이겨야하는 등 경우의 수가 복잡해집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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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독일, 스웨덴에 2대1 ‘극적 역전승’…한국 16강 ‘실낱 희망’
    • 입력 2018-06-24 06:04:32
    • 수정2018-06-24 13: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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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가 속한 F조의 독일, 스웨덴 전에서 이번 대회 최고의 명승부가 펼쳐졌습니다.

독일이 종료직전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쓰며 이겼는데요.

우리나라도 16강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이 생겼습니다.

김범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드락슬러의 회심의 슛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힙니다.

1패를 기록해 벼랑에 몰린 독일은 전반 초반부터 스웨덴을 매섭게 몰아부쳤습니다.

1승을 거둔 스웨덴은 수비라인을 내려 수비에 치중했습니다.

하지만 순간순간 번뜩이는 스웨덴의 날카로운 역습은 독일의 간담을 서늘케했습니다.

전반 33분, 역습 기회를 잡은 스웨덴의 토이보넨은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그림같은 골을 넣었습니다.

전열을 정비한 독일은 후반 들어 총공세에 나섰고, 2분만에 로이스가 동점골을 뽑아냈습니다.

추가골을 노린 독일은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두터운 스웨덴의 수비벽 앞에 골로 연결하지는 못했습니다.

보아텡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독일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종료 직전 토니 크로스의 극적인 중거리 슛이 터졌습니다.

2대 1, 그야말로 각본없는 드라마가 완성되면서 경기장은 뜨거운 열기에 휩싸였습니다.

독일이 승리하면서 우리나라는 16강 진출에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우리나라가 독일전에서 두 골차 이상로 승리하고 멕시코가 스웨덴을 이길 경우, 조 2위를 차지할 길이 열린 겁니다.

만약 우리가 독일은 한골차로 이길 경우엔 멕시코가 스웨덴을 두 골차 이상 이겨야하는 등 경우의 수가 복잡해집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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