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 나라 프랑스에서도 통하는 ‘비빔밥’

입력 2018.06.25 (12:44) 수정 2018.06.2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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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리 천국 프랑스에서도 우리 나라 비빔밥은 매우 인기 있는 한식 메뉴 가운데 하납니다.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는 전주 비빔밥이 새롭게 조명됐는데 프랑스인들로 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고 합니다.

파리 박진현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파리의 대표적인 요리 학교 르코르동블루에서 비빕밥 콘테스트가 시작됐습니다.

전통적인 야채 재료도 활용하지만 한국에선 보기 힘든 과일 비빔밥도 선보였습니다.

사전에 레시피를 제출한 100명 가운데 10명이 본선에 올랐습니다.

[엘로디 리/비빔밥 콘테스트 우승자 : "만들기가 쉽죠. 또 단순하지만 시간은 오래 걸립니다. 재료를 하나 하나 준비해야 하니까. 하지만 그 최종 결과는 너무 좋습니다."]

파리에서 세번째 열린 한국관광문화대전, 테이스트 코리아입니다.

전주 비빔밥 명인이 직접 선보이는 담음새에 벽안의 프랑스인들의 시선이 집중됩니다.

[이자벨 메츠/파리 시민 : "시선을 끌어요. 왜냐면, 미학적으로 아름답거든요. 재료의 색상 배치가 특별해요."]

행사장을 꽉 채우는 판소리 춘향전의 사랑가는 비빔밥의 감칠맛을 돋웁니다.

손님들에게 음식을 나눠준 명인은 비빔밥의 건강함이 세계화의 비결이라고 말합니다.

[우순덕/한식 명인 : "발효 식품인 장류가 가미된 음식을 가지고 세계화를 시킨다면 얼마나 보람된 일일까?"]

비빔밥을 주제로 한 올해 테이스트 코리아는 비빔밥의 맛과 전주라는 도시의 멋을 같이 선보이는 등 음식과 문화가 함께 어울리는 자리였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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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도락 나라 프랑스에서도 통하는 ‘비빔밥’
    • 입력 2018-06-25 12:46:02
    • 수정2018-06-25 12:55:25
    뉴스 12
[앵커]

요리 천국 프랑스에서도 우리 나라 비빔밥은 매우 인기 있는 한식 메뉴 가운데 하납니다.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는 전주 비빔밥이 새롭게 조명됐는데 프랑스인들로 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고 합니다.

파리 박진현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파리의 대표적인 요리 학교 르코르동블루에서 비빕밥 콘테스트가 시작됐습니다.

전통적인 야채 재료도 활용하지만 한국에선 보기 힘든 과일 비빔밥도 선보였습니다.

사전에 레시피를 제출한 100명 가운데 10명이 본선에 올랐습니다.

[엘로디 리/비빔밥 콘테스트 우승자 : "만들기가 쉽죠. 또 단순하지만 시간은 오래 걸립니다. 재료를 하나 하나 준비해야 하니까. 하지만 그 최종 결과는 너무 좋습니다."]

파리에서 세번째 열린 한국관광문화대전, 테이스트 코리아입니다.

전주 비빔밥 명인이 직접 선보이는 담음새에 벽안의 프랑스인들의 시선이 집중됩니다.

[이자벨 메츠/파리 시민 : "시선을 끌어요. 왜냐면, 미학적으로 아름답거든요. 재료의 색상 배치가 특별해요."]

행사장을 꽉 채우는 판소리 춘향전의 사랑가는 비빔밥의 감칠맛을 돋웁니다.

손님들에게 음식을 나눠준 명인은 비빔밥의 건강함이 세계화의 비결이라고 말합니다.

[우순덕/한식 명인 : "발효 식품인 장류가 가미된 음식을 가지고 세계화를 시킨다면 얼마나 보람된 일일까?"]

비빔밥을 주제로 한 올해 테이스트 코리아는 비빔밥의 맛과 전주라는 도시의 멋을 같이 선보이는 등 음식과 문화가 함께 어울리는 자리였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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